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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의 청색 LED 집어등을 갖춘 어선!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5.12.14 조회수 3687

오징어 잡이의 성어기를 맞아 니가타현, 사도의 먼바다에서 파란 빛에 떠 있는 한척의 배.

 

기름값이 절반으로 줄고, 전구의 열로 얼굴이 달아오르지도 않아 너무 좋습니다.”

하마모토 선장이 타고 있는 11대송환호’ (13) 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조업하고 있는 청색 LED 집어등을 갖춘 오징어 잡이 배이다.

 

지난 수년간, 석유값 상승에 의한 연료비의 상승과 흉어로 인해 하마모토 선장이 속해있는 이나쿠지라 어협 에서는 36척의 어선 중 에서 단 2척만이 조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적으로 같은 양상의 사태를 개선함은 물론, 에너지 절약과 저비용의 조업을 목적으로, 일본 수산청은 2007년 실용화를 목표로 청색 LED의 집어등을 개발 중에 있다.

청색 LED는 백열등에 비해 소비 전력이 적고 수명이 길어 <꿈의 광원>으로 불리며 휴대 전화의 백라이트나 신호등에 넓게 쓰여지고 있다.

 

청색 LED 집어등은 오징어가 청색 파장에 가장 크게 반응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백열등의 10배의 청색 성분을 가진 청색 LED 집어등이 출현하게 되었다.

일본 수산청의 산하 단체인 <마린포럼 21>이 하마모토씨에게 의뢰, 지난달부터 종래의 백열등을 바꿔 청색 LED 판넬 40장을 설치하는 실험이 시작되었다.

하마모토씨에 의하면 한달 간 60만엔의 기름값이 25만엔으로 해결됐지만, 어획량이 조금 떨어진 부분도 있다고 한다.

초기 투자에 약 800 만엔이나 드는 것도 보급에 있어 해결해야 하는 점이다.

 

오래 전에는 석유램프, 가스등, 현재는 백열등이 쓰여지고 있는 집어등,

심해를 헤엄치는 오징어를 유인하는 파란 고기잡이등 이 일본해의 명물이 되는 날이 올것인가..

 

<2005년 7월 6 요미우리 신문>

 

사진1>수면을 청색으로 수놓으며 조업하고 있는 <11 대송환 호>. 한 개의 판넬에 476개의 청색 LED 램프가 들어있다.

사진2> 청색 LED 빛에 비친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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