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사인 2006년 06월호
LigHting & Making 현장리포트 | LEDEXPO 2006
제4회 국제 LEDEXPO 2006 LED의 사인활용도 더욱 높아져
국내 유일의 LED전시회 ‘국제 LEDEXPO 2006’이 지난 5월 17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실시된 본 전시회에는 국내외 LED관련 기술 및 제품 등이 선보였으며, 국제 LED 세미나가 함께 열려 세계 LED의 연구 수준과 시장의 흐름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사인 및 경관조명관련 업체의 참여가 두드러져, LED의 사인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글 / 오경림 기자 popo@popsign.co.kr 사진 / 변순재 기자 ph50mm@popsign.co.kr

국제 LEDEXPO 2006 ‘국제 LEDEXPO 2006(이하 LEDEXPO 2006)’이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렸다. 엑스포 앤유,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국제전시장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경기도, 에너지관리공단, 미국광산업진흥회, 중국조명협회, 대만광산업기술발전협회 등이 후원한 본 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LED 전문전시회로,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10여 개국 150여개 업체가 참가, 250개 이상의 부스를 구성해 국제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국내외 LED관련 기술 및 제품 동향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었던 LEDEXPO 2006에는 LG이노텍, 루미마이크로, 메디아나전자㈜, 광전자㈜, 빛샘전자㈜, ㈜루멘스, 동성룩스 등 국내의 LED 선두 기업과 미국의 LumiLEDs, Digital Light, 대만의 Everlight Electronics, KingBright Electronics, 일본의 Teknologue, SANYU REC, 러시아의 Monocrystal PLC 등의 해외 LED 전문 기업들의 참가도 이어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Flat Panel Display EXPO 2006’이 동시 개최됐으며, 18일부터 양일간에는 ‘국제 LED 세미나’도 진행됐다. 국제 LED 세미나에는 ‘고출력 LED의 표준화, 패키징 및 응용시스템’을 주제로, 좌장인 명지대 신무환 교수를 비롯, 미국광산업진흥회의 Michael Lebby박사,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의 Samuel Graham교수 등 LED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했으며, LG이노텍, LumiLEDs 등 세계적인 LED 관련 선도기업들의 최신 연구 성과와 개발동향들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돼, 세계적인 선진 기술을 공유함은 물론 국내 LED기술 발전을 제고하는 자리가 되었다.

LED적용, 사인용·경관용 제품 대거 선보여 빛의 혁명이라 불리는 획기적인 광원 ‘LED’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면서 그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따라서 LED는 최고의 부가가치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고휘도(High Brightness)화가 진척되면서 그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열린 LEDEXPO 2006은 이러한 전망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LED제품이 전시됐으며, 특히 사인광원 및 경관조명용 제품으로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보였다. 우선 채널사인용 광원으로는, 발열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한 ㈜대한트랜스의 1W급 파워 LED 모듈 ‘SUN01’, 스테인리스 패키지로 디자인이 더욱 우수해진 ㈜에스디티 ‘Star Dust LED’ 모듈 등이 선을 보였다. 그리고 경관용 제품으로는, 엘이디라이텍㈜의 ‘MP9’ 시스템과 엘이디피아의 LED봉/FPC 제품, 동성룩스의 ‘LED VISION-FLEX’, 중부전기전자㈜의 ‘LED 갈대조명’ 등이 전시됐다. 또한 ㈜엘이디월드는 RGB모듈 ‘LWR-9S’에 IC를 내장해 경관용으로 적용했으며, ㈜엘이디에이티는 사인용 LED UNIT을 광확산 아크릴 내부에 장착, 활용된 사례를 보여줬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에는 대형전광판보다는 보급형 전광판의 출품이 더욱 두드러졌다. ㈜레디스는 기존 LED 풀 컬러의 한계를 극복한 ‘보급형 풀 컬러 전광판’을, ㈜한일디스플레이는 메모리카드를 사용해 간편하게 데이터를 전송하고 저장 가능한 보급형 풀 컬러 전광판을 출시해 주목받았다. 특히 목산전자㈜와 빛샘전자㈜는 기존 대형전광판 제품 외 신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목산전자는 파워 LED ‘EZ-Power’ 브랜드 런칭식을 갖고 조명용으로 활용된 사례를 보였으며, 빛샘전자는 실내에서 컬러풀한 조명을 연출할 수 있는 LED조명타일 ‘VT300-IF’를 출시했다. 국내 사인·경관업체의 참여가 두드러진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의 사인·경관업체와 손을 잡고 국내 경관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업체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씨앤씨전자 경관 조명사업부는 미국 ‘ELEMENTLABS’社와 손을 잡고, 경관용 제품을 활용한 조명시스템을 선보였다. 또한 일본 ‘㈜이펙트메이지’의 한국 지사인 ㈜이텍트메이지 코리아는 본사 제품 라인을 전시하고 국내 시장 진출의 포석을 마련했다. 한편 LED의 고휘도화와 기술 고도화가 진척됨에 따라 일반 조명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LED제품 역시 전시됐다. 동성룩스는 거리 조명용 제품인 ‘Street Light 시리즈’를, 루멘스는 작년 전시회에 이어 LED 조명기기 ‘Bendito’를 선보였다. 특히 루멘스는 기존 제품의 조도를 더욱 높이고, ‘Warm’조명과 ‘Cool’조명 등 소비자 감성에 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제품을 새롭게 라인업해, 관람객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출처 : 팝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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