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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 통해 명소로 태어나다
UNIQA Tower 경관조명
다국적 보험회사인 UNIQA의 본사건물 ‘UNIQA Tower’가 LED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화려한 경관으로 태어났다.
이 건물은 LED기술 분야의 선구자로 알려진 벨기에 제조업체 Barco사가 맡아 조명공사를 진행했으며, 특히 20층 규모에 7000평방미터에 달하는 UNIQA 빌딩에 45000개의 LED블록을 뒤덮어, 환상적이면서도 독특한 경관을 연출해냈다.
글·사진 / LEDs Magazine 번역 / 윤여훈 기자 swinga@popsign.co.kr
다국적 보험회사 UNIQA가 본사 빌딩 ‘UNIQA Tower’에 LED 조명 시스템을 적용하고, 야간에 아름다운 빛을 발하며 비엔나의 명소가 되고 있다.
20층 높이, 7000평방미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UNIQA Tower는 외관에 45000개의 LED블록을 설치하고, 적용된 LED조명을 통해 독특하면서도 추상적인 이미지를 송출하고 있다.
이번 공사를 진행한 곳은 벨기에 소재의 Barco로, 이 회사는 그동안 프로젝터, 대형 스크린 디스플레이 등 LED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개발하고 생산해 온 제조업체. 특히 Barco는 이번 UNIQA Tower 조명 공사를 통해 건축시장 진출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18만개의 LED 설치된 UNIQA Tower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UNIQA Tower 외관에는 Barco의 LED조명 ‘MIPIX LED 블록’이 45000개 사용돼, 7000평방미터에 달하는 UNIQA Tower 외부를 뒤덮었다. 특히 MIPIX LED 블록 한 개당 LED가 4개 적용되므로, UNIQA Tower 외부에 적용된 LED만해도 총 18만개에 이른다.
조명을 담당한 Barco는 MIPIX LED 블록이 외부 설치된다는 점을 감안해 분진과 누수의 산업표준인 IP65 기준에 맞게 LED조명을 특수하게 개조하고, 이 블록들을 건물 각 창문 사이 측면에 설치했다.
창문 사이 설치된 MIPIX LED 블록은 직경 4㎝ 정도의 크기로, 각각의 조명에는 4개의 RGB LED소자가 장착되었다.
Barco는 창문 사이 작업에 2800개의 블록을 설치하고, 블록을 1.3미터, 각각 한 쌍씩 설치해, 각 길이가 2.6m에 이르는 블록군 1400개를 만들어 적용했다.
UNIQA 빌딩을 명소로 만든 LED 조명
이번 UNIQA Tower 프로젝트는 LED가 얼마나 건물을 창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LED를 통해 빌딩이 어떻게 명소화될 수 있는지 확실하게 보여준 사례가 됐다. 이는 조명 디자인을 진행한 Licht Kunst Licht에 의해 가능했던 것.
조명 디자이너 Licht Kunst Licht는 건축에 있어서 조명 시스템이 얼마나 효과를 주는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작업에 임했으며, 그 결과 조명 시스템은 UNIQA Tower 건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고, 이를 통해 비엔나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Ernst Morgenbesser는 “UNIQA tower는 비엔나를 위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고 말하고, “독특한 LED조명은 UNIQA 본사 건물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줬으며, 특히 추상적이면서도 독특한 외관 이미지를 통해 단순히 유리로 덮여있던 UNIQA tower에 특별한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명 시스템 작업을 진행한 Barco에게 이번 프로젝트는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고. Barco는 조명 시스템 공사를 위해 여러 가지 독특한 도전을 진행했다. 이는 건물 옥상을 제외하고는 어떤 경로를 통해서도 케이블 유입이 불가했기 때문이다.
Barco의 관계자 Stephan Paridaen은 이 작업에 대해 ‘환상적이고 독특했다’고 표현하며 “UNIQA tower는 비디오 월부터 창조성이 넘치는 건축 디자인까지, 최신 LED 기술의 결정체”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This article is reproduced with permission from LEDs Magazine(http://www.ledsmagazine.com/)
[출처 : 팝사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