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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빛 구현 배가시킨 광확산 PC, ‘베가켐’ |
차세대 광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LED는 현재 지역 경관조명 등 주요 광원으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LED는 일반 광원에 비해 절연성이 탁월해 대형 조명방식에도 적합한 동시에 고급스러운 조광연출도 가능해 빠르게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LED 광원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소재 개발은 앞으로 주목받는 시장이 될 것이다. 이에 국내 조명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주)헤파스는 미세한 요철부분의 개발을 통해 보다 확산된 빛 발현을 가능하게 하고 내구성이 강한 LED 광확산 PC 소재 ‘VEGACHEM(이하 베가켐)'을 LG화학과 공동 개발해 출시했다. 글·사진｜표홍선 기자
표면에 미세한 요철 처리로 광 확산성 배가 시켜
‘베가켐’은 국내 수지분야에서 많은 노하우와 지명도를 갖고 있는 LG화학과 다년간 조명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갖고 있는 (주)헤파스가 공동 개발해 출시한 광확산 PC(폴리카보네이트) 제품이다. LED 광확산 소재로 타깃을 맞춘 ‘베가켐’은 기존 광확산 PC 제품들에 비해 광확산성과 광투과성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LED 조명 전용으로 사용되는 소재로써 광확산성이 제품의 질을 좌우하는데, 기존 광확산 PC제품과 비교해 눈부심 없는 광확산성과 광투과성을 보여준다. 따라서 탁월한 색감표현을 필요로 하는 디스플레이, 조명기구커버 등 각종 응용분야에 폭넓게 적용 할 수 있다. 또 조명 전용 합성수지로서 초정밀 컬러표현이 가능한데 LED소자의 사용량을 줄여 절전효과와 설치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LED에 적용시킬 경우 RGB혼합을 통해 최대 1,600만 색상까지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주)헤파스 신상묵 부사장은 “조명용 소재가 LED로 점차 옮겨가는 추세 속에서 요구되는 부분들은 예민한 색감구현에 대한 부분일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베가켐’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아크릴이나 광확산 PC제품들보다 미세한 요철 처리를 통해 광확산성, 광투과성이 확연하게 비교되는 우수한 신소재”라고 설명했다. 현재 베가켐은 4×8, 3×6사이즈에 각각 3T, 5T 두께의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내구성·가공성 배가 시켜 적용분야 넓어
기존 광확산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유백아크릴과 폴리카보네이트다. 이 아크릴과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에 대한 비교를 통해 신 부사장은 “아크릴 소재는 광확산성이 기존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보다 떨어지고 운반 시 깨질 우려가 많으며,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는 가공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 ‘베가켐’은 가교성이 우수한 신소재로 충격에 강해 운반 혹은 가공 시 깨질 우려가 적다”고 밝혔다. 또 “압출, 성형과정을 거친 후 절단 및 접합성이 우수해 다양한 형태를 성형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가공성이 좋은 이유로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사인물 등에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DPG쇼에 참여해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킨 베가켐은 실제 샘플을 공급해서 관련자들이 직접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자신감 있는 마케팅 전략을 진행했다. 신 부사장은 “샘플을 가져간 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다른 제품과 함께 LED소자의 광확산성을 비교해 보고 가공성도 고려해 본 결과 ‘베가켐’ 소재의 우수성을 판단해 문의를 해오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 40여개 지역별 대리점과 긍정적으로 상호 접촉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기업인 SK건설의 경우 모델하우스에 ‘베가켐’을 적용해 제품의 우수성을 증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LED 시장 성장과 맞물려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
신 부사장은 “LED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LED소자를 이용한 광확산 신소재에 대한 성장은 그에 못 미친다. ‘베가켐’은 LED조명의 다양하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눈부심 없는 빛으로 연출하는 광확산 신소재”라고 강조했다. LED광원의 사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는 있지만 초기 설치비용이 저렴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광확산 소재는 광확산성과 광투과성을 향상시켜 LED동일 사용 면적대비로 비교했을 때 약 20%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적용분야에 따른 적정한 판재를 공급함으로써 광확산 효과의 최적상태를 구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신 부사장은 “우수한 색상표현, 눈부심 방지, 사출·압출의 용이함을 갖춘 ‘베가켐’은 앞으로 일반 조명부터 디스플레이, 인테리어, 대규모 건설 및 사인물에 적용해 화려하지만 공해 없는 빛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INTERVIEW (주)헤파스 신상묵 부사장
“눈부심 없는 아름다운 색감 표현 가능”
광확산 소재는 광확산성과 광투과성이 고르게 설정되어야 선명한 빛의 색을 만들 수 있습니다. 광확산 PC인 베가켐은 소재 표면에 미세한 요철을 형성하도록 해 광원이 고르면서 많은 빛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쓰이던 광확산 소재들은 세밀한 컬러표현에 있어 한계가 있었지만 ‘베가켐’은 조명 전용 합성수지라는 역할에 어울리도록 색상표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눈부심 없는 아름다운 빛의 연출이 되도록 하는 소재입니다. |
출처 : 월간사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