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제목 조명분야 기간산업화 '촉매' 기대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7.03.30 조회수 1605

조명분야 기간산업화 촉매 기대
엇갈리는 업계 반응, 쌍방향 의견 조율 절실

한국광고신문 장준환 기자, cjh71@ksignnews.com

 

한국기술표준원의 채경수 연구관은 “형광램프 대체용 LED조명의 KS규격 제정은 고휘도 LED조명기술, 특히 광효율 기술개발 속도와 시장수요에 비례해 추진해야 하므로 표준화 시점은 유동적”이라며 “그러나 KS규격은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기술표준과 부합되는 방향으로 국가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CIE(국제조명위원회)의 연구 결과물도 많이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표준원은 조명산업은 그 산업 비중에 비례해 위상이 제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조명 기술, 설계, 디자인 인프라 등을 확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컨소시엄은 LED산업 발전으로 조명산업을 기간산업화시킬 수 있도록, 산자부 산하 조명산업발전위원회와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한 업계 내부의 반응은 각자 입장에 따라 엇갈린다. 조명용LED측정기술표준화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포럼’에선 LED조명 기술 수준 파악과 국내외 기술표준이 없는 상황 속에서 나름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다만 기존의 국외 업체와 코-웍(Co-work)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컨소시엄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그러나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LED업체의 한 관계자는 LED조명의 기술 개발과 확대 보급을 위한 KS 제정과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컨소시엄을 환영하면서도 일말의 우려를 표했다. 그는 “컨소시엄 구성에 있어서는 그 규모와 중량감, 결집력, 즉 공신력을 확보해야만 기술표준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현재 업체간 기술격차가 분명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단순 참여와 기술 습득을 위한 방편으로 컨소시엄 내의 정보 교류가 ‘일방통행’식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산자부는 백열전구 대체용과 채널간판용 LED조명은 2010년부터 시범 보급하되, 형광등과 가로등 대체용 LED조명은 국내 기술이 개발되고 상용화가 가능한 2011년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LED조명 KS 제정 계획에 따르면 2009년 형광램프 대체용 LED 램프 기술 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나, 기술 개발 속도와 시장 수요에 따라 그 시기는 유동적이다.

 

 

이전글 공공 LED조명 `3강체제` 고착화
다음글 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