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이와 함께 2015년까지 조명시장의 30% 이상을 LED조명으로 대체하기 위한 ‘LED조명 15/30 보급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LED조명은 에너지 절감효과 이외에도 수명이 길고 수은을 쓰지 않아 친환경성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정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각국의 개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수명 등 내구성, 안전성, 인체적합성 등에 관한 평가방법을 개발하여 표준화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기술개발 경쟁에서 비교우위에 서게 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개발 조명제품에 대한 품질기준도 차제에 KS규격으로 제정함으로써 중국 등에서 저가의 품질이 낮은 제품이 수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자원부는 우선 금년중에 건물의 비상조명등, LED 전광판, 열적 특성, 안전성 요구사항, 성능 시험방법 등 8종을 제정하고, 내년에는 자동차 조명용 LED 성능 시험방법 등 4종, ‘09년에는 LED 가로등 등 3종을 포함하여 총 15종의 KS 규격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표준원은 관계기관의 각종 인프라 등을 네트워크화하기 위한 ‘LED조명 표준화 컨소시엄’을 확대 개편하고, 이를 기반으로 KS 규격을 제정하기로 했다. 또 이들 규격을 전략적으로 IEC 국제표준으로 제안함으로써 우리의 조명제품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ED(Light Emitting Diode)는 반도체의 일종인 발광다이오드로서 전기신호를 보내면 빛을 발산한다. 그런 특성때문에 교통신호등, 일반 조명, 자동차 및 의료용 조명, LCD 백라이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