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피아ㆍ룩스노바, 광기술원서 기술이전 받아 상용화
LED조명이 생활 조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국광기술원(원장 유은영)은 산학연 협력으로 엘리베이터용 LED조명 제품 개발에 성공, 생산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엘리베이터용 LED조명은 실시간 제어가 가능한 제품으로 한국광기술원 반도체조명팀의 기술개발결과물을 이전 받아 (주)럭스피아(대표 성석종), (주)룩스노바(대표 유희숙)가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18일 엘리베이터용 LED조명제품 시연회가 열렸다.
한국광기술원 반도체조명팀 김기훈 박사는 "계절이나 시간에 따라 실시간으로 태양의 색온도와 LED 조명제품의 색온도를 일치시키는 제어기술을 구현해 인간의 생체리듬을 왜곡시키지 않는 쾌적한 조명환경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또 "정전 등 비상시에는 동일제품에 비상전원으로 구동될 수 있는 LED 점등회로 기능을 구현, 현재 사용되고 있는 별도의 비상조명 설치가 필요가 없어 비용절감 효과가 가능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제품화에 성공한 룩스노바는 수년간 국내ㆍ외 엘리베이터 회사에 전자식안정기 등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로, 제품 출시를 통해 연 40억원 이상의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룩스노바 관계자는 "산학연 협력체제를 통해 신뢰성 있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며 "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외 엘리베이터 회사 납품을 위한 마케팅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오는 19일 광주과학기술원이 오룡관에서 개최하는 `2008 광융복합산업 신기술 세미나`에 전시될 예정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