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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기업들 인증취득 서둘러야
일본시장에 진출한 기업이나 해외에 진출한 일본기업과의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일본공업규격(JIS:Japanese Industrial Standards) 인증 취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4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JIS 신(新)인증제도 활용방안 및 한ㆍ일간 표준화 협력 세미나에서 한국표준협회 이승준 주임연구원은 "오는 30일로 과거 일본공업표준의 유효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에 일본기업과 거래관계에 있거나 앞으로 일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2005년 10월 1일부터 시작된 신JIS 인증 취득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경제산업성의 후쿠이 마사히로 인증과장은 주제발표에서 "한국기업들이 신JIS 인증제도로의 전환에 따른 인증절차와 방법을 잘 파악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구(舊) JIS 인증을 받은 기업들이 오는 10월 1일 이후에 제조된 제품에 인증 마크를 붙이면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2006년 12월부터 한국표준협회가 최초로 JIS 해외 인증기관으로 등록돼 인증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인증 취득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기 홍상수 책임연구원은 "차세대 기술로 급성장중인 LED 조명의 국제표준 개발이 초기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한ㆍ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LED 조명의 국제표준 제정에서 미국의 입장이 강하게 반영될 경우 향후 우리나라와 일본기업들의 LED 조명 수출에 기술 장벽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며 양국의 공동대처를 강조했다.
박상현기자 psh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