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광융합 엑스포

조명기술연구소(소장 양승용)가 LED조명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나노소자특화팹센터(대표 고철기)와 양해각서(MOU)를 4일 체결했다.

양승용 조명기술연구소장은 이날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국제회의실(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소재)에서 고기철 센터장과 LED조명 기술협력을 위한 약정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연구소와 센터는 화합물 반도체 소자와 LED조명분야의 연구활동, 신뢰성 평가 수행, 학술정보 교류, 공동연구사업 추진 등을 통한 공동 협력체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연구활동과 관련한 협력은 공동연구, 위탁연구, 과제참여 등의 형태를 띌 전망이며, 도서나 간행물 등을 함께 발간하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 시행기간은 2년이며,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1년씩 자동 연장된다.

양승용 조명기술연구소 소장은 "단지 문서상의 협력이 아닌, LED조명산업 발전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양 기관이 의기투합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고철기 센터장은 "LED의 수요가 가장 많은 조명분야의 전문연구기관과 MOU를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실질적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화합물 반도체 중심의 비실리콘계 나노소자 연구개발을 위해 산학연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개방형 자립형 나노특화팹센터 시설을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과학기술부, 경기도 등의 지원으로 2003년 설립됐다.

 

조명기술연구소는 조명분야 구축장비와 센터의 LED시작품 설비 등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동반상승효과(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