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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은행도 `그린 상품`잇따라 출시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8.09.26 조회수 752
우리 저탄소 녹색통장 판매 히트
태양광발전 대출ㆍ그린카드도 나와


최근 은행들의 저탄소 녹색성장 금융상품이 인기를 모으면서 관련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지난달 22일 출시한 저탄소 녹색통장은 한 달간 판매실적이 2만2500계좌, 75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이 통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50%를 서울시에 출연하며 서울시는 이를 탄소마일리지제도의 재원으로 활용한다. 특히 이 상품은 가입자에게 인터넷뱅킹의 수수료를 50% 면제해 주고 서울시가 시행하는 승용차 요일제나 탄소마일리지제에 참여하는 경우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은행이 지난 8월에 판매한 우리사랑 에너지 복합예금은 총 182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이 예금은 승용차 요일제 참여고객에게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6월 초부터 태양광발전소 건설자금 대출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23일 현재 102억원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발전용량 1㎿ 이상 사업자 위주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과 달리 대상이 규모에 제한 없이 전기발전사업 허가를 받고 한국전력거래소에 전력을 판매하려는 태양광발전사업자로 확대됐다.

외환은행은 지난 16일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소요되는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마이 솔라 파트너론을 출시했다. 대출기간은 15년 이내이며 1년 이내의 거치기간 경과 후 매 3개월 단위로 대출원금을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게 된다. 원화대출과 외화대출 모두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오는 29일 `태양광발전 시설자금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대출은 태양광발전소 신축을 위해 발전사업 허가를 얻은 중소 태양광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대출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이에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 7월부터 `탄소그린카드를 발급하고 카드발급 가정이 에너지 절감을 통해 감축한 이산화탄소량을 포인트로 환산해 특별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연차적으로 전 지점 전광판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고효율 LED(발광다이오드)로 교체할 예정이다.

송정훈기자 rep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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