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LED업계는 지금 `빛의 전쟁`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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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08.10.21 | 조회수 | 825 |
수조원대 황금알 사업…업계간 합종연횡 가속화 삼성전기ㆍLG이노텍 대형 프로젝트 수주 잇따라 향후 수조원대의 황금알을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LED(발광다이오드)조명시장 선점을 위해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 종합 부품업체를 비롯 일반 조명기업 등이 `빛의 전쟁을 시작했다. 특히 급속한 확대가 예상되는 생활조명을 필두로 업계가 합종연횡을 통해 연합전선을 펼치는 등 치열한 격전이 펼쳐질 태세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잇따르고, 업계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경쟁체제가 가속화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진중인 우체국 LED조명 설치 시범사업을 수주했다. 또 경기도 부천시 상도호수 공원에 LED보안등을 설치 중이다. 지난 6월에는 경기도 광주 곤리암 리조트 LED보안등과 실내등을 설치했으며, 현재 국가기록원에도 LED 조명 설치를 진행 중이다. LG이노텍은 해외 LED조명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조명기기업체와 협력도 추진 중이다. 최근 도요다 고세이와 전격적인 라이선스 체결을 이끌어 낸 것도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다. 전문인력 충원과 생산라인 증설도 발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이 회사는 LED칩 생산을 광주에, 패키징 생산과 연구개발 및 마케팅 부문은 안양시에 거점을 둠으로써 콘트롤 타워를 이원화했다. 전문인력 또한 최근 인력을 대거 채용할 예정으로 있어 LED사업 규모를 대폭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LG CNS와의 공조체제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LG CNS가 덩치가 큰 프로젝트 입찰 위주의 LED 사업을 주도하고, 관련 부품과 모듈을 LG이노텍이 공급하는 형태다. 이미 중국에서만 대형 LED시범사업 프로젝트 3개를 진행 중이며,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입찰 진행중인 2단계 사업에도 뛰어들 예정이다. LG CNS 관계자는 "오는 24일 입찰 마감 예정인 상암동 DMC 2단계 사업 참여를 확정했고, 2단계 사업 또한 LG이노텍과 공조해 경쟁사 보다 한층 강화된 컨소시엄이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LED 스크린을 활용한 별도의 LED가로등 사업 외에도 U-시티, 두바이 오피스 빌딩 내 경관조명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진영은 LG이노텍과 LG CNS 투톱 체제를 통해 국내외 LED시장을 선점하고, 해외 유수 글로벌 조명기업과도 협력체제를 구축해 LED초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삼성에버랜드와 삼성전기, 남영전구가 쓰리톱 체제를 구축, LED조명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삼성 에버랜드는 최근 23억원 규모의 광주 컨벤션 센터 LED조명 사업에 삼성전기 등과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또 서울 한남동의 제일기획 사무실 LED조명 교체사업을 추진했고, 부천과 강동 등 삼성 홈플러스 LED조명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 본관에 들어갈 LED조명 또한 삼성에버랜드에서 담당키로 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제품 검증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LED조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업들이 치열한 격전을 치루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중에는 화우테크놀러지가 최근 집어등 LED조명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고, 삼성홈플러스와 동대문 밀리오레 조명사업에도 참여해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문업체인 대진디엠피의 LED조명(엑스레즈)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대진디엠피는 인천공항과 롯데백화점, 미래에셋증권 객장, 스타벅스 등에 LED조명을 납품한 바 있다. 대진디엠피는 최근 자사의 LED조명인 `엑스레즈 3개 제품이 국내 최초로 미국의 안전표준 규격인 UL인증을 획득해 미국 및 유럽 선진시장 중심의 수출 확대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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