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LED업계도 미국시장 선점경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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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08.11.12 | 조회수 | 714 |
오바마, 그린에너지 육성 `아폴로 프로젝트` 기대감 LG이노텍ㆍ화우 등 현지업체와 협력 강화나서 미 오바마노믹스의 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대표산업인 태양광과 함께 친환경 산업인 LED(발광다이오드)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이는 그동안 미국이 LED조명을 비롯 각종 애플리케이션별 LED산업을 적극 추진해 온데다 미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향후 10년간 1500억 달러를 투입해 그린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500만개를 창출한다는 이른 바 `아폴로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최근 미국 현지 벤처 캐피탈 기업들의 실리콘 벨리 내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1위가 태양광 관련 기업이었고 2위가 LED관련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에너지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LED 업체들이 이런 흐름에 발맞춰 미국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LG이노텍은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자사 제품인 발광다이오드(LED)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저탄소 차세대 산업인 LED시장의 성장세는 직간접적으로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LG이노텍은 무선통신기기 부품 등 IT분야에서 대미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의 LED시장은 언제쯤 개화기를 맞느냐가 관건이었는데, 오바마 당선자의 친환경 정책기조가 시장 개화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녹생성장과 맞물려 한-미간 LED산업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LG이노텍은 현지화 작업이 필요한 만큼 미국 시장 공략 시점을 내년 하반기경으로 잡고, 미국 현지 마케팅 채널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LED조명기업 화우테크놀러지도 미국 시장 공략을 발빠르게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은 에너지 부흥이며, 자동차와 금융업을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우는 이와 관련 지난 6월 합작법인을 미국에 설립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시장 교두보를 위한 제품 인증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에서 지난 9월말 LED램프의 안전기 내장형 구조 인증 제도가 발효됐고, 화우는 이 인증을 받기 위한 작업이 거의 완료단계에 왔다"고 전했다. 이 인증 규격을 받게 되면 미국 수출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판단아래 화우는 미국 시장 공략을 곧 추진할 계획이다. 루미마이크로도 미국내 가로등, 터널등, 보안등을 비롯 대대적인 LED제품 채용이 예상됨에 따라 미국 현지 파트너를 통해 수출판로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미국 현지 업체와 이미 라스베가스에 진출한 바 있는 루미마이크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중인 화우테크놀러지와도 협력관계를 강화해 동반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김한도 대표는 "미국 현지 업체와 조명 모듈사업을 추진 중이며, 라스베이거스 등 각 주별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중장기적으로 오바마 체제의 출범은 한국 LED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표준화 작업 등 선행되어야할 문제가 있는 만큼 각 기업들도 미국 시장 공략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미국 현지 시장에서 요구하는 스펙들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은 미국 진출 시 많은 비용 부담을 안고 출발했지만, 오바마 정권의 정책 기조로 인해 이러한 문제가 좀더 빨리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도 미국 현지 업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미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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