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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내 LED 규격, 국제 표준으로"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8.11.28 조회수 1291
지경부ㆍ광기술원 간담회, 내년 IEC 규격 추진


한국 LED제품의 표준 규격이 내년도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규격으로 추진된다.

27일 지식경제부와 한국광기술원은 국내 LED기업 사장단 20여명과 `LED조명 표준화 추진 계획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올해 말부터 LED제품 표준규격작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또 국내 LED표준화 규격을 내년 IEC 국제규격으로 추진하고, LED조명제품 국제상호인증시스템 구축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광기술원 조용익 박사는 "LED표준화 추진 목적은 국내 LED업계의 수요창출을 위한 것이며, 국산 제품의 해외 진출에 적합한 측정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상호인정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제품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는 이날 우선 컨버터 내장형 발광다이오드램프와 할로겐램프 대체용 LED, 다운라이트 등기구 3종이 12월 기술표준원에 의해 KS규격으로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박사는 "3가지 제품에 대해 지난주까지 최종 규격 검토가 완료돼 11월에 최종 규격안을 기표원에 제출, 다음달 예고고시를 거쳐 KS규격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3가지 제품에 이어 LED문자형 간판, LED보안등, LED형광등(등기구)에 대해서도 12월까지 최종 규격안을 완료해 내년 1월경 KS규격으로 예고고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ED제품의 표준화작업은 2012년까지 수요조사와 시장시급성에 따라 점차 확대 시행된다.

2009년에는 LED가로등, 반도체조명 신뢰성 기준, 자동차용 텅스텐 전구 대체 LED전구, LED표준광원 제작 규격안을 만들 계획이다. 2010년에는 LED방폭등 기구, 스탠드용 LED조명기구, 2011년에는 국부조명용 광색기변형 조명기기, 실내조명 기준 2012년에는 고광도 LED투광기, 일반조명용 LED램프, LED전광판, LED 선박용 조명 규격 등이 마련된다.

LED조명 고효율 인증도 내년 형광등 대체용 LED가로등(보안등), LED센서등 인증이 추진되며, 2010년에는 터널 LED조명, LED투광등, 2011년 대형조명과 LED집어등이 인증품목으로 포함됐다.

지식경제부 이승우 정보전자산업과장은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지경부와 광기술원 등은 업계와 학계, 연구기관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했다"며 "고효율 인증 추진계획과도 연계해 공공건물 등 LED수요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LED R&D 예산 배정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국내 LED제품의 기술력 향상에 있어 정부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타임스 길재식기자 osol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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