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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성 550개ㆍLG 430개 첨단제품 `CES 전시`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9.01.08 조회수 680
TVㆍ모니터ㆍ홈시어터ㆍ휴대폰ㆍMP3P 등
중소기업들도 한국관ㆍ독자부스 만들어


삼성과 LG를 비롯 글로벌 전자업체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소비자 가전제품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09에서 올 한해 IT 트렌드를 이끌 첨단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CES 2009에는 총 2700여 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경기불황 여파로 지난해 보다 8% 줄어든 13만여명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총 2628㎡(795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CES 중앙홀에 마련해 `완벽을 위한 열정(Passion for Perfection)이라는 전시 콘셉트로 TV와 모니터, 디지털 액자, 슬림 블루레이플레이어, 홈시어터, 캠코더, 휴대폰, MP3플레이어 등 550여개 첨단 디지털 제품을 출품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두께 7mm대 벽을 허문 세계에서 가장 얇은 6.5mm 두께 LED TV를 통해 TV 슬림화 부문에서 한발 앞선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야후와의 협력을 통해 인터넷상의 풍부한 콘텐츠를 TV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TV-콘텐츠 서비스가 적용된 TV 라인업도 공개한다.

위젯 서비스는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지 않고도 화면에서 시계와 뉴스, 검색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PC와 휴대전화 등에 주로 적용돼 오다 이번에 TV로 확대된 것이다.

셋톱박스 `홈미디어 스테이션과 인터넷 위젯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셋톱박스도 출품해 전세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친환경, 초슬림, 고화질 네트워크 기술을 갖춘 디스플레이 제품과 홈씨어터, 광스토리지 등 신개념 제품 430여종을 대거 선보인다.

CES 2009년 혁신상을 받은 세계 최소 두께의 LED LCD TV를 비롯해 초슬림 디자인에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브로드밴드를 적용한 TV 제품, 초전절 디스플레이 제품 등 70여개를 출품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OLED를 적용한 15인치 TV 시제품과 다양한 3D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LED LCD TV는 두께 24.8㎜로 TV 뒷면의 백라이트유닛에서 전면으로 빛을 쏘는 직하 방식의 제품 중 가장 얇은 것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또 오디오와 비디오 부문에서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음질로 혁신상을 받은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리즈를 내놓는다.

국내 중소기업들은 한국관 및 독자부스를 만들어 자사 제품을 선보인다. 레인콤과 유경테크놀로지스는 각각 MP3플레이어와 개인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부분의 전략 신제품을 출품한다.

한편 기조 연설자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가 나서 미래 PC 모습과 IT 서비스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소니 CEO 하워드 스트링거, 포드자동차 CEO 앨런 멀랠리, 인텔 의장 크레이그 배럿, 시스코시스템즈 의장 존 챔버스가 IT 미래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AMD 새로운 CEO로 선임된 덕 마이어도 CES 2009를 통해 공식 데뷔한다. 덕 마이어 CEO는 이번 전시회에서 메모리 매체의 미래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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