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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휴대폰 닮은 화장품 `대박`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9.01.19 조회수 726
화장품에 휴대전화의 특징을 결합한 제품마다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16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초에 연말연시 한정판으로 출시한 LED 적용 화장품 `오휘 루미아르떼 팩트`는 한 달만에 생산물량 1만개가 모두 팔려나갔다.

이 제품은 폴더형 휴대전화 형태의 용기 디자인에 눈꽃무늬 LED 조명을 채택해 열고 닫을 때마다 눈꽃무늬가 반짝거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 휴대전화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오래 동안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LED 기술을 화장품에 채택할 수 있었던 것은 휴대전화 `강자` LG전자 등과 협력으로 가능했다"며 "소비자들의 열렬한 반응에 따라 밸런타인데이 등 특별한 절기마다 한정판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대전화 화장품`의 원조는 아모레퍼시픽의의 라네즈 `슬라이딩팩트`다. 슬라이딩 휴대전화처럼 밀어서 열리는 디자인을 채택한 이 제품은 지난 2005년 출시된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히트상품에 선정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4월 새 디자인으로 출시된 슬라이딩팩트EX는 출시되자마자 30초에 1개 꼴로 팔려나가 출시 이후 석 달 동안 22만개가 판매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혁신적인 휴대전화 디자인 케이스와 `고화소 카메라폰에도 당당한 피부`를 강조한 광고 등이 디지털 세대에 어필했다"고 말했다.

부르주아의 `미니 에페3D 모바일 글로스`는 립글로스를 휴대전화 고리로 만들어성공한 사례다. 항상 휴대전화을 휴대하므로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덧바를 수 있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립글로스 휴대전화 고리를 제작해 판촉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김곡미 디자인팀장은 "기능과 소재의 영역을 뛰어 넘은 신개념 `컨버젼스 화장품`이 등장이 잇따르는 가운데 휴대전화의 특징과 융합한 화장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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