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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공부문 조명 LED로 전면교체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9.02.17 조회수 734
녹색성장위원회 첫 회의… 세계 10위 녹색선진국 도약


정부가 2030년까지 에너지자립도, 녹색기술수준, 환경성과지수 등을 세계 10위 이내의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 녹색국가 이미지를 정립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세계 일류 녹색선진국 건설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부는 16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녹색성장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녹색성장은 관이 주도해야 하겠지만 시민들의 참여가 동시에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다며 녹색성장은 국가나 기관뿐 아니라 가정주부, 택시운전사, 자영업자, 그리고 학생 등 국민 각자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가단위 지능형 전력망 세계 첫 구축 추진



이 대통령은 또 녹색성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의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며 우리가 원천기술을 갖고 앞서나가느냐 아니면 뒤쳐져 따라가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우선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본 지침서가 될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올 상반기 내 수립하고 이를 집행하기 위한 녹색성장 5개년 계획과 중앙ㆍ지방추진계획을 작성하기로 했다. 또 중앙 및 지방정부에 국장급 `녹색성장기획관(CGO: Chief Green Officer)을 지정해 기관별 녹색성장 정책을 총괄하도록 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상호협력을 위한 기획조정협의회를 두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3대 분야와 10대 정책방향도 제시했다. 3대 분야는 △신성장동력 확충 △삶의 질과 환경개선 △국가위상 정립으로 잡았으며, 10대 정책방향은 △탈석유 에너자 자립 구현 △녹색기술ㆍ산업의 신성장동력화 △기존산업 녹색화 및 녹색경영확산 △녹색금융 활성화 △친환경적 세제확충 △녹색 일자리 창출 및 인재양성 △국토공간의 녹색화 △기후변화 재해에 적극대응 △생활의 녹색혁명 △세계적인 녹색성장 모범국가 구현 등을 선정했다.

정부는 녹색성장 지자체 협의회 운영, 시민단체와 경제산업계 및 학계ㆍ연구계 등 각 분야별 소통을 통해 국가전략수립과 녹색성장정책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생활 속에서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적 과제로 세계 최초의 국가단위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올해 안에 공공부문의 백열전구를 모두 퇴출시키고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한편, 저탄소 녹색조명도시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건축물의 에너지절감과 환경개선을 위해 녹색화를 추진하고 그 시범사례로 청와대를 녹색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머타임제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자전거 도로 구축에 2018년까지 1조245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박정연기자 j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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