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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력범죄 꼼짝마"…청소년ㆍ여성 호신용폰 등장 `눈길`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9.02.26 조회수 810

삼성 W7100…고리 당기면 경고음


최근 빈번한 강력범죄로 청소년과 여성신변 보호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호신용 휴대폰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청소년과 여성용들의 신변보호를 위한 호신용폰 `SPH-W7100을 내달 13일 KTF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W7100은 휴대폰 뒷면 상단부에 설치된 안전고리를 당기면 대형 트럭 소음에 맞먹는 최대 100㏈(데시벨)의 강력한 경고음이 최대 70m까지 울려 퍼진다. 또 친구나 보호자에게 미리 저장해 놓은 내용의 긴급 메시지와 현장의 GPS 지도를 함께 전달한다. 휴대폰이 꺼지면 긴급 메시지와 해당 지역의 위치를 전송하는 `전원 꺼짐 알림 기능도 탑재했다.

호신용폰이지만 외관에도 신경을 썼다. LED를 통해 은은하게 발산하는 빛의 조합으로 다양한 형태의 문자나 그림을 표현하는 LED 일루미네이션을 휴대폰 커버에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전화를 걸고 받을 때나 메시지가 수신될 때, 모닝콜이나 알람이 울릴 때에 고양이, 아기고래 등 36가지의 다양한 아이콘이 LED 조명으로 빛나고 영문, 특수문자 등으로 직접 원하는 아이콘도 만들 수 있다. 몬스터, 동글이 등 귀여운 캐릭터 UI를 새롭게 추가해 여성이나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발신통화시간 제한, 메시지 발신 건수 제한, 발신 잠금, 자녀 학습 관리 등 부모 설정 기능과 영단어, 천자문, 구연동화 등을 게임처럼 재미있게 학습 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대표적인 IT기기라는 점에서 다양한 신변보호 기능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긴급 상황에서 한 번의 버튼터치로 지정된 수신처에 긴급 호출 메시지를 전달하는 SOS 기능을 2004년이래 모델에 기본 기능으로 탑재해 왔다.

조성훈기자 hoo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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