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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너지 저소비 사회로 가자"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9.02.26 조회수 745

이윤호 지경부 장관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크게 늘려 에너지 저소비 사회로 전환하자."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녹색성장 산업의 비전과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 장관은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크게 늘려 에너지 저소비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자력설비는 물론 풍력, 조력, 바이오 등 친환경 에너지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도입과 LED 사용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능형전력망은 최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관련 정책을 발표했고, 우리나라도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지난 16일 국가단위의 `스마트그리드 구축 계획을 공개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력 소비자가 전체 전력부하나 시간대별 에너지 가격을 근거로 사용시점을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력수요 분산으로 신규 발전투자도 1조원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장관은 또 최근 논의 중인 서머타임제와 관련 "서머타임제의 에너지 절약효과는 많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한 시간을 더 활용하면 생활의 질이 더 높아지고 야간범죄와 향락성 소비가 감소하며 내수경기진작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최근 추진되고 있는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과 관련 "`금 모으기보다 의미 있는 내셔널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일자리를 나누고 대량 해고 없이 올해를 넘기면 각국이 저렇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게 되고,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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