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반도체ㆍLCD장비업계 "우리도 서두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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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09.04.09 | 조회수 | 1149 |
결정질 태양전지ㆍLED 장비 등 신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 몰두 ■ 그린 코리아- 2부. 산업계의 녹색경영 열풍 친환경 에너지 사업인 태양광ㆍ풍력 발전 등 녹색 에너지 사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국내 반도체 및 LCD 장비업체도 관련 기술과 제품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지속돼 온 반도체와 LCD의 산업 활황 주기에 따라 실적에 큰 영향을 받아온 국내 장비업체들은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표방하며 녹색산업 육성에 집중하는 데 발맞춰 관련 시장잡기에 나섰다.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태양전지 부문은 박막형의 경우 LCD유리기판 제조 공정과 유사해 LCD장비 업체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결정질 태양전지의 경우 소재로 실리콘을 사용함에 따라 반도체 핵심 기술의 새로운 응용처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VLSI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태양전지 제조 장비 부문 상위업체 10개사의 매출은 총 20억3000만달러(약 2조6000억원)로 나타났으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올해에는 더욱 시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선두 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태양전지 부문에서만 4억5000만달러(약 5850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장비업체 최대 매출을 기록한 세메스의 지난해 매출액 4097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발광다이오드(LED)도 LCD광원과 조명 분야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LED 제조장비 국산화 바람도 거센 상황이지만 대부분 독일과 일본, 미국 등 외국업체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국내 반도체ㆍLCD 장비 기업의 시장잡기 움직임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서도 큰 수요가 기대되는 부문으로 장비 국산화를 서둘러 이뤄 매출 다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철강에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 장비를 일괄 공급한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올해에는 결정질 방식 태양전지 장비와 LED제조장비도 선을 보일 계획이다. 세메스(대표 김형문)도 태양전지 및 LED 사업 본격화를 위해 연구소 산하에 있던 부서를 별도 사업부로 신설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태양전지 제조장비 사업매출을 잡았다. 디엠에스(대표 박용석)는 핵심장비를 미국 장비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풍력발전기를 자체 생산하기로 결정하는 등 다방면으로 녹색 산업을 준비하고 있다.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은 LED분야를 새 성장동력으로 삼고, 미국계 LED장비업체 비엠알을 인수했으며, LED제조 장비를 일괄로 공급하기 위해 회사의 기존 반도체 본더장비와 LCD디스펜서 등을 LED제조라인에 응용하고 있다. 한 LCD장비 업체 대표는 "태양전지 및 LED의 경우 반도체, LCD 사업 초창기와 비교해 선진국과 기술격차가 좁기 때문에 국내 장비업체의 가격경쟁력과 품질을 앞세우면 충분히 시장 선점이 가능하다"며 "국내 장비 고객사가 우리가 만든 장비를 믿고 얼마나 써주는지가 국내 신재생에너지 장비 산업 발전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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