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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품소재 기술 792억원 신규지원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9.06.05 조회수 755

지경부 97개 과제 확정…해외기업과 공동개발 추진도

 

뉴옵틱스의 `50인치급 나노복합 광학필름과 케이씨씨의 `반도체용 포토마스크 소재 등이 올해 부품소재기술개발 신규지원 과제로 확정됐다.

특히 올해부터 부품ㆍ소재기술개발 지원과 관련해 해외수요기업과의 공동 개발을 시범과제로 추진한다.

4일 지식경제부는 이들 과제를 포함한 97개 과제를 올해 부품ㆍ소재기술개발에 신규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경부는 지난해 53개 과제에 500억원을 지원했던 데 비해 올해 지원과제 수를 97개로 대폭 확대했고 지원금액도 79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4% 늘려 책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2012년까지 총 2710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2013년에 부품소재 분야에서 매출 5조8392억원, 수출 4조845억원의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신규지원 과제는 공동주관기술개발 17개 과제, 해외수요기업 공동주관 기술개발 13개 과제, 국가플랫폼기술개발 3개 과제, 단독주관기술개발 64개 과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지원과제 확정에서 눈에 띄는 것은 지금까지 국내 수입기업만이 참여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해외 수요기업과 국내 부품ㆍ소재 기업간 공동개발을 시범 추진키로 한 것이다. 해외 수요기업과의 공동 개발은 13개 과제에 120억원을 지원하는데, 이를 통해 대일 수출확대 등을 통해 2013년까지 수출이 3077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유디웍스는 미국 TI와 풀HD급 영상코덱 칩셋을 이용한 영상보안용 네트워크 비디오 리코더를 공동개발키로 했고, 네오세미테크는 일본 미쓰비스와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솔라셀용 기판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또 공동주관기술개발 17개 과제에는 올해 242억원을 지원하며, 미래수요와 핵심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에너지효율화 등 10대 중점 영역과 조명용 LED 형광체 등 100대 핵심 부품ㆍ소재군에서 선정했다.

당초 50개 과제에 300억원을 지원키로 했던 민간 투자유치형 단독주관기술과제의 경우 64개 과제, 376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주가와 환율 등 경기지표가 호전됨에 따라 투자기관의 투자심리가 회복된 데 따른 것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에는 해외수요기업과의 공동기술개발을 시범적으로 추진하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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