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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ED BLU` 거침없는 성장세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9.07.28 조회수 1020
전세계 TV용 LCD모듈 출하량이 지난해 1억대를 넘어서면서 LCD모듈의 핵심 부품인 LED BLU(백라이트유닛) 시장도 거침없는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또 올해 LED모듈 출하가 1억 35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2011년에는 LED TV 2억대 시대가 열릴 전망이어서 LED BLU의 채택 비율도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화이트 LED BLU를 채용한 TV시장이 개화하면서 LED BLU 장착 TV용 LCD모듈의 2009년 성장률은 무려 60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산업전문 시장 조사기관인 유비산업리서치는 LED BLU최신 기술 동향보고서를 통해 LED BLU를 채용한 모듈 매출액은 올해 약 1조4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2년에는 약 25조원에 달하는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도 올해 약 500%이상으로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이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LED TV 출하가 본격화되는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장추세는 2012년까지 계속돼 연평균 100%이상의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CCFL 등 기존 BLU가 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LED BLU의 점유율이 지난해 1.3%에서 올해 6.3%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ED BLU의 증가추세는 2010년 12%, 2011년 18%로 지속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2012년에는 42%이상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성장은 TV용 LED BLU 채택이 올해를 기점으로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삼성과 LG를 중심으로 화이트 LED BLU 광원이 본격 채택되면서, RGB LED에 비해 화이트 LED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화이트 LED광원을 채택한 LED BLU시장은 지난해 약 40만대에서 올해 350만대로 LED BLU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에는 1000만대를 돌파할 예정이며, 2012년에는 약 72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 수치는 평균 150%를 훨씬 웃도는 성장률이다.

지난해부터 LCD TV의 선두업체를 중심으로 초박형 LED BLU가 새로운 개념으로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화이트 LED 광원 채택이 대세가 되고 있다.

국내 삼성전자, LG전자가 240GHZ의 고선명 화질을 구현하는 초박형 LED LCD TV를 주력 모델로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의 경우 히타치, 샤프, 필립스 등도 초박형 LED LCD TV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그 뒤를 이을 RGB LED BLU 시장은 화이트 LED에 비해 더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2009년 약 8만대가 출하될 전망이며, 2012년 약 370만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화이트 LED에 비해 원가 측면에서 RGB LED광원이 비싸고 생산관리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가격 인상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이 RGB LED광원을 사용한 LED BLU는 소니 등 일부 세트기업에서만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CCFL(냉음극형광램프)을 비롯 기존 방식의 BLU를 채용한 TV용 LCD모듈 출하량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방식의 BLU를 채택한 LCD모듈 출하량은 올해 1억3100만대로 예상되고, 2012년에는 24% 증가한 1억 6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고서는 2012년경 LED BLU채택이 일반화돼 CCFL 및 기존 BLU시장은 급속히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저전력 LED BLU가 탑재된 LCD 채택이 CCFL을 채택한 LCD TV시장을 위축시키는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이며, 2011년도를 기점으로 EU의 환경오염물질 규제 방침이 시장 성장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길재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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