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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ED기술 통신분야까지 영역 확대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9.07.28 조회수 858
LED 기술이 조명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영역을 TV, 노트북 등에 이어 통신분야까지 확장해 가고 있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LED 관련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함에 따라 LED를 기반으로 하는 통신시스템인 이른바 `LED 가시광통신 관련 특허가 지난 2005년 3건 처음 출원된 이래 2008년까지 4년간 모두 40건에 달하고 있다.

연도별 출원현황은 2005년 3건, 2006년 7건, 2007년 18건, 2008년 12건 등으로 집계됐다.

LED 가시광통신은 LED 조명장치에서 발생하는 가시광(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송수신하는 통신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으로, LED의 주된 역할인 조명기능에 통신기능을 부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LED 조명장치의 핵심소자인 LED가 초고속 인터넷망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통신용 소자인 레이저 다이오드(LD)와 구조 및 신호파형이 유사해 조명 빛에 LD처럼 데이터를 실어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LED 가시광통신 분야는 기술개발 초기단계임을 감안할 때 출원건수는 아직 미약하지만 전체 출원의 70% 가량을 국내 기업(삼성전자, 경희대, 한국광기술원, ETRI, KT 등)이 차지하고 있어 새로운 시장으로 부각될 경우 국내 기업이 관련기술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특허청은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국제표준화기구가 지난 1월 LED 가시광통신 국제표준화 규격을 2011년말 완료할 예정이어서 LED분야의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LED 가시광통신 분야는 원천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라이센싱 협상의 주요 대상인 표준특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이 국제 표준화 작업에 적극 참여해 관련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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