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광융합 엑스포

R&D센터 성과 …LED제조사 양산제품에 적용중

글로벌 반도체 업체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국내 시장 대응을 위해 회사가 지난 2007년 설립한 R&D센터를 통해 LED 구동칩 등 현지특화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내 대형 LCD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해 초에 회사가 보유한 LED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LCD패널 제조업체 제품에 특화한 맞춤형 LED구동칩을 개발했으며, 이는 ADI의 전세계 다른 30여개 연구개발 센터 중 가장 빠른 성과를 보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ADI는 향후 전력 관리 부문에 집중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가전 분야와 자동차, 계측기, 의료 기기 등 고부가가치 부문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DI의 한국 R&D센터는 국내 주요 고객의 신제품 개발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7년 4월 설립됐다. ADI는 연간 매출액의 약 21%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30여개의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은기자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