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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형광등기구는 ‘LED의 공세’를 막을 수 있을까?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09.11.09 조회수 1396
형광등기구는 ‘LED의 공세’를 막을 수 있을까?
LED보다 효율이 좋은 형광램프와 고조도 반사갓 등장
 
한국조명산업신문
 
중국 상해의 GFL Lighing이 출품한 FPL. 수명이 6만 시간으로 LED와 견줄만 하다. 빛효율도 양호하다. 반면에 가격은 LED보다 저렴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요즘 형광등기구 업체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LED조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을 수립한 이후 형광램프를 사용하는 조명기구(형광등기구)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줄어드는 것이 역력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형광등기구는 LED조명기구에 밀려 사라질 것인가? 그러나 이번 홍콩조명전시회에 출품된 새로운 형광램프와 반사갓을 살펴보면 형광등기구가 LED조명기구보다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은 얼마든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우선 형광램프의 효율이 계속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홍콩조명전시회에 참가한 중국 상해의 GFL Lighting Group이 소개한 평판 형광램프인 FPL(Flat Panel Lamp)는 새로운 형광램프로, 상업공간과 주거공간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FPL의 특징은 평판으로 면조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램프의 두께가 6mm 이하이므로 슬림한 조명기구 디자인이 가능하다. 70 LpW로 효율이 높으며, 조명기구 효율은 0.9 이상이다. 수명은 6만 시간으로 LED 수명과 견줄만 하다. 발열온도는 LED에 비해 낮고 Heat Sink가 필요 없다. 또한 램프의 수명을 감소시키지 않으면서 조도를 조절(Dimming)할 수가 있다. FPL의 장점은 램프의 효율은 LED와 거의 같고, 가격은 LED보다 저렴하며, 균일한 빛을 낸다는 것이다. 한편 홍콩의 INERGI에서는 Nanoflex 반사반을 소개했다. 이 Nanoflex 반사판은 알루미늄 반사판보다 반사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INERGI에서는 반사판의 효율이 기사광선 파장 범위 내에서 95% 이상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FPL처럼 수명이 길고 빛 효율이 좋은 신형 형광램프와 Nanoflex  같이 반사효율이 좋은 반사판을 채용하면 LED보다 기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효율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김중배 大記者 joinmedia@paran.com 

 
2009/11/05 [12:25] ⓒ 한국조명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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