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LED, 8조6000억 투자…세계 1위 시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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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10.05.17 | 조회수 | 1035 |
삼성, 신사업 23조 투자 삼성그룹은 5대 신사업 중 하나로 LED를 꼽고 가장 많은 8조6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만큼 LED 부문에 대한 신사업 투자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LED 사업 영역도 현재 TV와 PC 등의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유닛(BLU)에서 범용 시장인 LED조명과 차량용 전장 등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매출 17조8000억원, 고용 1만7000여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그룹의 LED 사업은 삼성LED(대표 김재욱)가 총괄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기를 통해 지난 1995년부터 LED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후 블루 LED, LCD TV용 LED BLU 및 에지용 LED BLU 등을 양산해왔다. 이후에는 LED를 삼성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의 합작으로 2009년 4월 삼성LED를 설립, LED 사업 확대에 불을 당겼다. LED는 기존 LCD TV 중심에서 새로운 LED TV로 시장을 새롭게 창출할 수 있는 데다 저전력 등 친환경 요소를 갖춰 녹색사업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특히 LED TV뿐만 아니라 LED 조명시장이 확대되면서 높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미 도시바, 샤프, 필립스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LED 조명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국내 다수의 대기업들도 LED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그룹은 삼성LED를 통해 LED 칩, 패키지, 모듈, 자동차용 조명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LED를 TV에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한다는 전략도 이의 일환이다. 삼성LED는 전세계 시장 1위 달성을 목표하고 있으며 올해 1조50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니치아 등 글로벌 LED 기업들의 공세가 치열하지만 수 년내 1위권내 진입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게 삼성LED 측의 전망이다. 최근 삼성LED는 가정용 LED 조명시장에도 진출하면서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별도 대리점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고,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조명기업인 에큐티 브랜즈와 협력을 맺은 바 있으며 미주 판매법인도 설립했다.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LED 부문에 가장 많은 투자를 단행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삼성LED의 기술ㆍ제품 개발 행보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그룹이 글로벌 LED 시장에서 선두입지를 거머쥐기 위해 별도법인인 삼성LED를 가동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빠른 시간 내 선두자리를 차지할 것이란 기대감도 큰 상태다. 배옥진 기자 withok@d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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