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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미라이팅, 정발산 단독주택에 LED조명 설치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0.08.17 조회수 1105

각 공간의 특징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의 조명기구 적용

미미라이팅(주)(대표 : 송인숙)이 다양한 LED조명을 경기도 일산 정발산 단독주택에 설치했다.
이 곳은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하면서 조명 전체를 새로 달아야는 상황에서 기존의 조명보다는 수명이 길고 친환경조명인 LED를 설치하기로 결정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LED 실내조명을 일반 가정에 설치한 사례가 거의 없는데다가 그 사용기간이나 품질 등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으며 비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치를 결정한 담당자는 “전체 조명을 새로 해야 한다면 앞으로 점차 바뀌게 된다는 LED조명으로 설치하기로 마음을 바꾸고 전체 인테리어와 조명설치에 대한 작업에 착수했다. 처음 설치비용은 많이 들지만 정말 수명이 그렇게 오래가는지, 그동안 사용해 왔던 조명과 다른 LED조명의 차이도 느끼고 싶었다”고 말했다.

“4개월에 걸쳐 작업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말하는 미미라이팅의 윤철구 부사장은 “도면상으로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들과 각각의 실내공간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컨셉트나 내부 인테리어도 다르고 또 그와 어울리는 조명디자인을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그곳에 실제 거주하게 될 윤가희(Jeremy YOON)씨를 조명디자인 자문역으로 정하고 미미라이팅 조명연구소의 디자이너들과 함께 의논하며 제품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뉴욕시에 있는 PRATT INSTITUTE에서 INTERIOR DESIGN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윤가희씨는 “조명디자인을 해왔던 것이 아니어서 처음에는 무척 낯설었지만 나와 내 가족이 거주하는 곳을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도 하나의 커다란 기쁨이었다. 오랫동안 조명디자인을 해왔던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전혀 모르는 사람의 시선이 오히려 신선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서로 의논을 해서 작업을 하게 되니 더 나은 결과가 나오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단독주택은 내부구조를 가족들이 의논해서 새로 변경했다. 우리나라의 아파트가 천편일률적인데 비해 이 곳은 각 방마다 다른 컨셉트로 도배, 장판, 조명이 되어있어 조명과 실내인테리어를 하는데 4개월 정도 걸렸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펜던트형의 동그란 7W LED조명 2개가 앙증맞게 달려있고  LED 18W 센서등이 매입되어 있다. 1층의 거실에는 크리스탈과 스틸 재질의 LED 84W LAMP가 거실등에, 가장자리는 LED 간접등으로 LED BAR 6W가 사용됐다.

안방과 주방입구에는 LED 15W 크리스탈 조명이 부분 조명으로 반짝인다. 안방등은 거실등과 동일한 소재의 크리스탈로 LED 48W LAMP를 사용했다. 주방에는 LED 10W LAMP가 사각형태로 3개가 매입되어 있고 식탁에는 패브릭 소재의 LED 7W LAMP 9개가 달려있다. 파우더룸과 욕실에는 16W, 22W LAMP의 매입등이 각각 설치됐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1층 중앙 계단에는 2층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펜던트형의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걸려있다. LED 5.5W 13개로 만들어진 이 샹들리에는 아래로만 비추는 LED의 단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부각된 조명이다. 백열등으로 만들게 되면 전체적으로 빛이 퍼져나가고 크리스탈에 반사되어 눈이 부셨을텐데 LED를 사용함으로써 아래로 떨어지는 빛이 크리스탈에 은은하게 반사되고 있다.

2층에 있는 가족의 개인 방 세 곳에는 모두 색다른 실내 인테리어와 그와 어울리는 7W LED LAMP 7개의 펜던트형 조명이 눈에 띈다. 2층 갤러리 한 쪽에는 패브릭 소재의 7W LED LAMP 3개로 만들어진 스위치 분리형 스탠드가 부분조명으로 놓여있다. 

지하 1층의 서재에는 5.5W LED LAMP 7개를 설치했다. 이 제품은 눈부심 방지를 위해 늘어뜨린 사출에 의해 글레어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헬스장에는 40W LED 조명기구 2개가 긴 원형의 막대 바 모양으로 설치되어 있다. 영화관에는 천정 가장자리에 간접등을 설치하고 조도조절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한편 정원에는 투광등과 정원등을 설치해서 은은하게 집을 비추는 역할을 하도록 했다.

윤철구 부사장은 “LED가격이 워낙 비싸서 아파트에는 쉽게 설치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설치한다 하더라도 거실과 복도쪽에 스포트라이트와 욕실에 LED조명이 일부 매입되어있는 곳이 많다. 이처럼 주택 전체를 완전히 LED로 설치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부분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은 앞으로 수정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경 기자 news@koreanligh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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