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감축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과제
서울시가 2010년 공공기관 LED 보급률 20%를 달성하기위해 9월 1일부터 LED조명 보급사업에 시와 자치구가 확보한 예산 43억원과 공기업이 확보한 57억원 등 총 1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LED 교통신호등 보급기준을 마련하고 교통신호등 개량사업을 추진하여 기존 전구형 신호등 146,913개를 LED로 교체완료한 후 2010년 4월 기준 공공기관 설치 조명 935,674개 중 17.3%인 162,126개를 LED를 교체한 바 있으며, 2020년까지 공공기관 조명의 100%를 LED로 교체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100% 교체위해 KS규격보다 강화된 기준 제시 2010년 9월부터 LED 조명 보급사업에 100억원 예산집행 전국 최초로 사후관리위한 ‘LED 자발적 관리제도’운영
서울시는 2009년 12월 31일 광원의 LED교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0년 3월 ‘LED조명 용도별 성능판정 설치기준개발’기술용역 발주 및 계약체결 시행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2020년까지 공공부문 100%, 2020년까지 민간부문 80% LED 교체를 목표로 하고 먼저 용도별 LED 교체 적합성 판정 기준을 정한 후 적합한 조명을 시범보급 한 다음 선도적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2020년까지 공공부문 100%, 2020년까지 민간부문 80% LED교체 적합성 판정 기준을 정한 후 적합한 조명을 시범보급한 다음 선도적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하여 지난 5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LED조명 용도별 성능 판정 및 설치기준” 기술용역을 의뢰하였으며 용역결과 2010년 서울특별시 공공기관 LED조명 보급기준(안)을 마련하였다. 또한 KS 인증기관인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고효율기자재 인증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 국책 연구‧시험기관, 학계 및 협회(기업)의 최고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의 자문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수립하였다. 2010년 서울시 공공기관 LED 보급기준은 공급자의 기술력 향상과 수요자 신뢰성 확보를 위해 LED 교통신호등 보급기준과 한국광기술원의 시험결과를 참고로 「온도변화에 대한 광변화율」기준을 마련하였으며 또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하여 보안등 등기구 무게를 15㎏이하, 도로 바닥의 빛의 균일한 정도를 나타내는 균제도를 0.2이상으로 추가로 규정하였다.
그리고 LED 품질향상을 위하여 전기사용량 절감과 관련된 광효율, 얼마나 자연광에 가까운가를 나타내는 연색성과 얼마나 차갑고 따뜻한 느낌인자를 나타내는 색온도를 KS기준보다 상향한 기준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정부의 이렇듯 강력한 보급계획에도 불구하고 LED조명 발열에 따른 수명저하와 조명현장에서 일어나는 잦은 고장으로 신뢰성이 저하되고 있고 또 초기에 설치한 LED가로등은 거리의 흉물이 되어 보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합리적 보급방향을 제시하고 2010년 9월 1일부터 ‘2011년 서울특별시 공공기관 LED조명보급기준’적용시기까지 기준이상의 LED제품을 우선적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적용대상으로는 실내조명 ■ 컨버터 내장형 램프(KS C 7651) : 기존 백열램프 대체, ■ 컨버터 외장형 램프(KS C 7652) : 기존 할로겐 램프 대체, ■ 매입형 및 고정형 LED등기구(KS C 7653) : 기존 형광등 대체, ■ 이동형 LED 등기구(KS C 7656) : 기존 이동형 스텐드(형광등)대체, ■ LED 센서 등기구(KS C 7657) : 기존 센서등(백열램프)대체 등이다. 또 실외조명으로는 ■ LED 보안등기구(KS 7658) : 기존 보안등 대체용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목적으로 지상 8m이내 높이에 설치하는 LED등기구이다.
보급기준은 원래 KC(의무사항), KS, 고효율 인증제품에 준하는 안전 및 성능을 요구하여 실증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었으나 KC인증을 제외하고 KS, 고효율 인증 제품에 자발적 성능서를 제출받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뢰성 요구사항으로는 2010년도 시범 보급사업 적용시 실외 조명에 한해 구매시 온도변화에 대한 광변화율을 -30도에서 70도 사이에서 ±25% 이내를 권장기준으로 한다. 품질향상을 위한 추가항목으로 단기적으로는 2010년에 연색성, 등기구 무게, 균제도, 광효율 및 색온도 등이 추가되며 2011년에는 색공간 분포가 추가된다. 또, 장기적 적용가능 항목으로는 광속 유지율, 가속시험, 색유지, 구역 광속밀도, 등 현장 적용 지속적 데이터 관리 및 기술기준 개발이 추가된다. 구매절차는 실수요자(구매부서)가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KS 또는 고효율 인증제품 중 구매하고자 하는 기준에 만족하는 적격업체(1억이상 5배수) 선정하고 「LED 자발적 관리 성능서」를 제출 받아 조달구매(구매금액 1억 이상은 적격업체 5배수 조달청에 추천)를 실시한다.
그리고 서울시는 사후관리를 위하여 전국 최초로 「LED 자발적 관리제도」를 운영한다. ‘LED 자발적 관리 제도’란 실수요자(LED조명 구매부서)가 실제 조명환경을 고려한 구매 기준을 제시하고 공급자(제조자 등)는 자발적으로 제시기준에 맞는 제품 성능서를 제출하고 보증기간내 납품된 제품의 성능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제도이다. 물품구매는 KS 또는 고효율 인증 제품 중 구매부서에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조달청에서 구매하게 되며 필요할때는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다. LED구매부서에서는 공급자에게 LED 자발적 관리 성능서 및 공인기관 또는 자체 시험성적서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공급자의 준비기간을 감안하여 LED 자발적 관리 성능서는 2010년 10월 1일 이후 요구할 수 있다.
김영성 서울시 녹색환경정책담당관은 “‘서울특별시 공공기관 LED조명 보급기준’ 제시와 ‘LED 자발적 관리제도’ 운영에 따라 공급자의 기술력 향상과 수요자의 신뢰성 확보로 LED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유도하며 2030년까지 약 6만GWh의 전기를 절약하여 약 3만천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경 기자 news@koreanlight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