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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OCI, LED용 사파이어 잉곳사업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1.01.25 조회수 860

1000억 투자 전주에 연간 400만mm 생산공장 건설

 

OCI(대표 백우석)가 LED(발광다이오드)용 사파이어 잉곳 사업에 진출한다.

OCI는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에 연간 400만mm를 생산할 수 있는 LED용 사파이어 잉곳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1년 이상의 사업성 검토를 통해 세계 유수의 장비제조사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주력해 온 OCI는 이달 안에 공장 기자재 발주를 완료하고, 오는 4월 공장건설에 착수해 9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OCI측은 앞으로 OCI가 적용할 LED용 사파이어 잉곳의 생산 기술은 기존에 상용화되고 있는 기술보다 수율과 효율면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술이라며 원가면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CI가 9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하면 올 예상치 기준으로 전세계 생산량의 11%를 차지하게 돼, 태양광 산업의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는 고성능 진공단열재(FS VIP)와 함께, 세계적인 그린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사업 포트폴리오(Portfolio)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된다.

OCI 관계자는 "LED는 조명을 비롯해, TV, 자동차, 휴대폰 등 산업 전분야에 걸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LED 시장의 성장과 함께 사파이어 잉곳 시장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LED용 사파이어 잉곳은 LED산업 밸류 체인의 기초 소재로, 지난해 전세계 생산규모가 약 2150만mm, 금액으로는 3억4000만달러(한화 4200억원)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3490만mm, 5억9000만달러로 약 74%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연호 기자 dew9012@dt.co.kr

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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