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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올해 LED조명간판 교체 100억원 지원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1.03.28 조회수 928

지식경제부가 올해부터 영세상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LED간판 교체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옥외 야간조명 에너지 절약을 위해 조명광고간판을 LED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비 100억원은 정부와 광역시도가 5대 5 매칭 방식으로 꾸린다.

조명광고간판은 전국적으로 520만개소에 설치돼 있으며 이 중 89.5%가 형광등을 사용하고 있다.

지경부에 따르면 조명광고간판은 전체 야간조명의 86.4%를 차지하는데 이는 우리나라 전력 최대공급능력(7700만kW)의 약 8.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영업 종료 후에도 점등하는 경우가 많고 업체간 경쟁 때문에 1개 업체 당 평균 1.6개의 간판을 보유한 상황이어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간판 정비가 시급하다.

지경부는 조명광고의 87.8%를 영세상인이 사용하고 있어 고가의 LED조명간판으로 교체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고, 올해 100억원을 우선 지원해 1만여 개 간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점포 총면적 100㎡이하인 소매점포가 많은 상가건물을 우선 지원으로 하며, 형광등 배면 간판을 문자형 LED간판으로 교체하는 경우만 해당한다.

지경부는 LED간판교체를 통해 연간 27만740MWh(27.6억원 규모)의 야간조명 전력을 절감하고 약 130만그루(1만2789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LED조명간판으로 교체하면 업체간 월간 전력요금이 평균 1만3200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LED조명이 선명해서 눈에 잘 띄고 소형제작이 가능해 도시경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dt.co.kr

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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