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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ED TV, 올해 1억대 판매 기록 쓴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1.03.28 조회수 835

작년 3993만대 → 올 1억854만대로 급증 예상

 

전 세계 TV 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발광다이오드(LED) TV에 대한 판매는 꾸준히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억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 등에 따르면 올해 세계 평판 TV 시장은 규모 9의 `동일본 대지진` 영향 등으로 판매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세계 평판 TV가 2억3527만대가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8년 1억2080만대에서 2009년 1억5957만대, 2010년 2억1000만대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 왔던 것이 한풀 꺾인다는 예측이다.

제품별로는 LED TV가 지난해 3993만대에서 올해 1억854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 사상 처음으로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LED TV는 오는 2014년엔 2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액정표시장치(LCD) TV는 지난해 1억5163만대에서 올해는 1억838만대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에는 6751만대, 2014년에는 2727만대로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3차원(3D) 입체영상 TV는 올해 2165만대에서 내년에는 4841만대, 2014년에는 1억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LED TV 평균 판매단가는 602달러, 3D TV 평균 판매단가는 1124달러로 추산됐다. 브라운관 TV는 오는 2013년 480만대에서 2014년에는 160만대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의 평판 TV 수요가 4700만대로, 북미와 유럽을 제치고 세계 1위 시장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의 TV 수요가 북미와 유럽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서유럽이 4642만대, 북미 4570만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2576만대, 라틴아메리카 2292만대 등의 순이었다.

대지진을 겪은 일본의 경우 평판 TV 판매가 지난해 2484만대에서 올해는 1418만대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문화일보=임대환기자 hwan91@munhwa.com
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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