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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LED, 중국에 LED패키징 공장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1.04.25 조회수 801

양저우에 준공… 월 3억개 규모 생산능력 확보

 

LED패키지 전문기업인 우리LED가 중국 양저우시에 LED패키징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우리LED(대표 권경환ㆍ이학동)는 19일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 경제기술개발구 내 LED산업단지에서 중국 현지 생산법인인 우리전자유한공사의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전체 부지만 10만㎡에 달하고 건축 면적은 5만3000㎡ 규모로 현재 월 8000만개 규모의 LED패키징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연말까지 월 1억개 규모를 추가로 확보해 총 1억8000만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으로 내년까지 총 1억 달러 이상이 투자된다. 우리LED는 이번 시설 완공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최대 LED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으로도 생산시설을 이원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국내 생산시설을 포함, 연말까지 월 3억 개 규모 LED패키징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내년까지 월 생산능력을 5억 개 규모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양저우에서 한국ㆍ중국ㆍ대만의 `3국 동맹 LED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등 LED 관련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이 집중되면서 LED 생산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학동 우리LED 대표이사는 "양저우 LED산업단지에는 전략적 파트너인 대만 반도체 칩 업체인 포에피가 입주해 있다"면서 "LED사업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LED는 이번에 중국 현지 시설을 통한 LED칩과 패키징 해외 생산라인 확보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의 성과를 중국시장까지 확대하는 한편 전 세계 LED 시장 선점의 교두보로 활용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일단 디스플레이 분야 패키징 수요에 대응하게 되는 생산시설을 연내에 LED조명 분야까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전자유한공사는 우리조명지주의 LED조명 브랜드 `칼라원(KolourOne)의 현지 제조 및 판매처 역할까지 수행하도록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윤철주 우리조명지주 회장은 "현재 전 세계 LED사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 선점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원가절감과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중국 내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LED전문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t.co.kr

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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