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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지부진한 LED조명시장, 정부가 팔 걷었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1.05.12 조회수 832

정부가 LED조명시장 확대를 촉진하고 주력산업과 LED를 융합한 LED융합산업 발전 등을 골자로 한 LED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LED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11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LED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LED산업 제2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전전략은 2010년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LED 소자 생산국으로 올라섰고 대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LED 산업의 성장이 TV시장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고 LED조명과 LED융합산업 경쟁력은 여전히 취약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5년까지 LED조명ㆍ융합산업에서 글로벌 선두권 진입을 목표로 △신시장 주도 경쟁력 확보 △시장창출 및 소비자 신뢰확보 △선순환적 산업생태계 조성 등의 3대 주요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인간과 환경 중심의 LED 솔루션을 개발해 LED조명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저렴한 고효율의 조명용 소자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과 다양한 고부가가치 신기능을 구현하는 `시스템 조명 개발을 위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한다.

또 올 상반기 중 민간보조금 확대, ESCO 사업 등을 통해 LED조명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계획도 확정할 계획이다.

이 외에 LED융합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 지능형 자동차 전조등 등 주력산업 융합형 및 LED식물공장과 LED 피부테라피 등 미래시장 창출형 등 핵심 유망 LED융합제품 개발도 추진한다.

한국광기술원을 LED 기술개발의 허브로 삼고 지역별 센터와 기관을 연계해 R&D 투자를 점진적으로 확대, 5년간 총 3000억원을 투입한다.

공공부문의 LED조명 도입을 확대해 시장 창출도 꾀한다.

우선 세종시를 LED 특화도시로 삼아 청사조명의 70%에 LED를 도입하고 올해 중 4대강 16개 보의 경관조명 중 60%를 LED조명으로 꾸민다. 일반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인증제품의 사후관리 범위를 확대하고 품질 유지와 성능 향상을 위해 사후관리 평가결과를 공개한다.

 

이 외에 대ㆍ중소기업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민간 중심의 `LED산업 포럼을 구성, 역할분담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중기에 특화할 수 있는 분야의 발굴ㆍ지원 등을 추진한다.

유수근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정부와 산업계의 역량을 결집하면 1∼2년 내 본격화될 LED조명ㆍ융합시장 확보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dt.co.kr

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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