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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성제약, LED 조명사업 진출 선언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1.05.31 조회수 906

정로환으로 잘 알려진 동성제약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24일 소공동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LED 조명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는 현 주력 사업인 제약 및 화장품 사업에 이어 친환경 녹색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것으로 100% 출자해 설립한 동성루맥스를 통해서다. 동성루맥스는 `링 타입 LED PKG와 `가변형 라운드 밴드 타입 LED PKG 등 2가지 형태의 LED패키지를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

동성제약은 이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획득한 상태로 이 두 가지 패키지를 활용한 조명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패키지 제품은 최초로 360도 광원을 표현할 수 있는 데다 작고 가볍고 가변성이 뛰어나 다양한 디자인 형태의 조명기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준 동성제약 연구소장은 "직진성 LED에 비해 광효율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자동화 공정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가로등과 보안등 2가지 제품을 주력으로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사업 등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향후 1년 동안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1차 목표다.이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 부품 및 완제품 공급 등으로 내년 말까지 1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당찬 포부도 제시했다

 

이양구 동성제약 대표이사는 "지난 50년과는 또 다른, 향후 5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빛을 활용한 의료기 사업을 고민하다 광원으로서의 LED 매력에 이끌려 LED 조명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t.co.kr

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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