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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롯데마트 매장 LED 조명으로 바꾼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1.05.31 조회수 1095

연 10억가량 에너지 절감… 공조기 인버터ㆍ열차단 필름 설치도

롯데마트가 전국 64개 매장의 고발열 조명기구를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30일 롯데마트(대표 노병용)는 오는 7월까지 30억원을 투자해 64개점의 조명기구를 열 발생이 적고 에너지 소비율도 낮은 LED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150W 조명을 48W의 LED 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전기료가 기존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돼 연간 10억원 가량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이어 오는 8월까지는 약 14억원을 투자해, 공조기 인버터를 설치해 건물 공조에 사용되는 모터 소비전력을 효율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2009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체 점포에 설치된 공조기 중 절반 가량에 인버터 설치를 완료했고, 나머지 절반 물량에 대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조기 인버터는 공조기 바람의 풍량을 주파수 조절을 통해 기존 공조기 운영 전력의 40% 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4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약 18억원을 투자해, 6월까지 41개점 건물 외벽에 유리로 시공된 부분에 열차단 필름을 설치함으로써 냉방 전력 및 연료를 줄일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열차단 필름 설치를 6월까지 41개점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열차단 필름은 여름철 건물 외벽 유리를 통해 실내로 들어오는 태양열을 차단하는 필름이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올 7∼8월 여름 성수기 동안 에너지 사용량을 작년보다 7% 가량, 금액으로는 8억원 규모를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최대전력제어장치(피크제한), `무빙워크 탄력적 운행, `절전 도우미 운영 등 20대 에너지 절감 지침 실천에 나서고 있다.

장호근 롯데마트 안전환경팀장은 "하절기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가 에너지 절약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다양한 절약 실천을 통해 녹색경영기업으로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dt.co.kr

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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