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제목 LG전자, 오스람LED 수입금지 요청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1.07.12 조회수 956

삼성LED에 이어 LG전자도 오스람의 특허소송 제기에 맞서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7일 LG이노텍과 함께 양사의 특허를 침해한 오스람LED 제품의 수입금지를 요청하는 불공정 무역행위 조사 및 구제를 한국무역위원회에 신청했다.

LG전자와 LG이노텍이 조사 및 구제를 신청하고 소송을 제기한 특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및 자동차 분야에 사용되는 LED 칩과 패키지 기술 등 총 7건이다. 이번 신청은 지난달 오스람이 LG전자와 LG이노텍을 상대로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의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지방법원, 독일 등지에서 제기한 소송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오스람의 부당한 특허침해 제품이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발광다이오드(LED) 산업에 악영향 끼치고 있는 만큼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조사 개시 후 수입금지 조치를 앞당기도록 잠정조치까지 추가 신청할 예정이다. 이미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오스람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정환 LG전자 특허센터장(부사장)은 "지식 재산권을 존중하는 기업으로서 정당한 권리보호를 위해 오스람의 부당한 특허소송에 대응함과 동시에 조직적 역량을 집중해 부당한 특허 침해를 근절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동일한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t.co.kr

디지털타임즈

이전글 공공 LED조명 `3강체제` 고착화
다음글 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