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광융합 엑스포

최근 대표적 친환경 기술인 태양전지와 LED(Light Emitting Diode)를 결합한 발명특허 출원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유가 행진 속에 새로운 에너지원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태양전지와 기존 백열등, 형광등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전력 소모가 적은 반면, 사용 가능시간은 훨씬 긴 LED를 결합한 조명기기가 각광받고 있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7년까지 연간 50건 미만에 불과하던 관련 특허출원은 2008년 71건, 2009년 148건, 2010년 132건 등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효율이 높은 태양전지와 LED가 속속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녹색성장기본법 추진과 입법으로 국내 관련 산업계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크게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대표적 특허출원 사례로는 가로등, 볼라드, 도로 및 인도의 표시등, 소형 광고판 등이 있다. 출원된 발명의 기본원리는 낮에는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해 축전기에 충전하고, 밤에는 충전된 전기로 LED를 밝히는 것이다. 관련 특허출원이 늘고 적용분야도 다양해지고 있지만, 태양전지와 LED를 결합한 제품은 초기 설치 비용이 기존 제품보다 다소 비싼 단점이 있다.

따라서 특허출원된 발명 대부분이 녹색기술에 대한 투자가 많은 공공부분에 집중되고 있어 초기비용을 절감, 민간부문에도 확산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이 더 필요하다고 특허청은 지적했다.

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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