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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난해 LED소자 세계 2위 생산국 도약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1.08.22 조회수 878

LED조명 보급률도 증가세

지난해 우리나라가 발광다이오드(LED)소자 세계 2위 생산국으로 도약한 가운데 LED분야 무역수지가 최초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LED조명의 국내 보급률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모습으로 LED산업 육성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ED 무역수지는 4억1400만달러로 전년도 1억72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그동안 LED 무역수지는 적자를 지속해 왔으나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LED TV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LED산업이 급팽창해 무역수지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LED소자 생산순위도 지난 2008년 5위와 2009년 4위를 거쳐 지난해에는 2위로 발돋움했다. 또 지난 2007년 295개에 불과했던 LED업체 수도 지난해에는 약 3배 가량인 834개로 늘어나며 국내기업 매출도 2조2000억원에서 6조9000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LED조명 보급률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07년 1% 미만이었던 보급률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추진된 보급사업의 성과로 지난해에는 2.5%까지 증가한 상태다. 현재 LED조명 보급률은 지방자치단체(지방공기업 포함)가 14%, 공공기관은 8%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지경부는 이같은 성과가 그동안 정부가 LED산업 발전전략과 LED조명 보급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하며 LED산업육성과 LED조명보급 확산에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올 상반기 발표한 `LED산업 제 2도약 전략과 `LED조명 2060계획을 적극 추진, LED조명이 전력사용량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ED산업 역량결집과 선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ㆍ학ㆍ연ㆍ관 소통의 장으로서 민간주도의 LED산업포럼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공공부문 LED조명 보급 예산을 대폭 확대해 공공부문의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지하철과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대규모 민간 수요처에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정책자금을 우선 지원해 고효율 LED조명 교체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하반기에는 20억원 규모의 LED탄소캐시백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전체 조명 수요의 26%인 일반 가정용 LED조명 사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t.co.kr

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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