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스마트그리드ㆍLED조명 등 그린 아이템 `각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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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11.10.28 | 조회수 | 919 |
지난달 정전대란 사태를 겪으면서 전력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다 전력 효율화를 꾀할 수 있는 아이템과 제품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전력 효율화의 핵심인 스마트그리드 뿐만 아니라 조명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조명, IT기기에서 전기자동차로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는 2차전지와 연계한 전력저장장치(ESS) 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정책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는 지난 2009년 12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시범사업에 총 12개 컨소시엄 168개사가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당시 5개 분야별 추진기업을 공모하면서 총 2395억원(정부 지원규모 685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오는 2013년 5월까지 총 42개월 간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실증인프라 구축, 기능구현, 시스템 연계 등의 1단계 사업이 100% 완료된 상황으로 현재 응용 소프트웨어 구축, 비즈니스모델 발굴ㆍ실증,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확대 추진 등을 구현하는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경부는 제주 실증단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1월 제주 등 스마트그리드 실증 시범도시 구축을 기반으로 오는 2020년까지 광역단위로 구축하고 오는 2030년까지 국가단위로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스마트그리드 국가로드맵을 발표했다. 스마트그리드 관련 시스템 및 인프라는 △도전방지 원격검침인프라(AMI) 시스템(실시간 도전감시 기능 부가 원격검침시스템) △광대역 전력선 통신(광대역통신(간선)과 전력선통신(지선) 활용 인프라 구축) △전력선통신 가로등제어시스템(전력선통신을 이용한 가로등 점등 제어 및 감시) △송배전 지능화 시스템(전력설비 운영 자동화 및 지능화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원격운전 시스템(고조파ㆍ전압등의 실시간 원격감시 및 제어) 등이 있다. 최근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여부를 놓고 논의가 벌어지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은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정전대란으로 고효율 제품 사용을 권장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 조명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타 선진국 대비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전력요금으로 전력 사용량이 많은 국내의 특성 형광등이나 백열등에 비해 절전 효과가 뛰어나고 수명이 긴 LED조명은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아이템이다. 전통 조명을 LED조명을 교체하면 연간 80% 이상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신축 및 리모델링 건물들을 중심으로 LED조명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력 요금이 관건이지만 차츰 전력 요금 현실화가 이뤄질 경우 LED조명의 확산은 명약관화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이에 필립스ㆍ오스람ㆍGE라이팅 등 글로벌 전통조명업체들뿐만 아니라 삼성LED와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 우리조명 등 중소 전문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IT기기에서 전기자동차로 활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2차전지도 전력 효율화를 위한 핵심 아이템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삼성SDI와 LG화학이 주도하고 있는 이 시장은 대용량 전력저장장치(ESS)와 연계해 전력 절감의 새로운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ESS는 비교적 저렴한 심야전력을 사용해 축전하거나 태양광 발전시스템(PV)과 연계해 사용,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전력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정전 등 비상시에 안심할 수 있는 비상전원을 제공해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삼성SDI는 일본 니치콘사에 가정용 대용량 전력저장장치(ESS)를 독점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2차전지를 비롯한 배터리를 전력절감 아이템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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