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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나소닉, LED조명 사업 크게 키운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1.11.14 조회수 910
일본 최대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LED 조명 사업을 5년 내에 6배까지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고 니혼게이자이가 9일 보도했다.

백열등과 형광등 시장을 대체해나갈 LED 조명 시장에서 부진 탈출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대기업 LED 조명 사업에 제동을 거는 한국 정부의 근시안적 정책과 선명하게 대비되는 대목이다.

파나소닉의 2015년 LED 조명 목표 매출은 2000억엔(약 2조8650억원)이다. 2010년 대비 6배 정도 증가한 금액이다. 품목 수도 지금보다 3배가량 늘어난 약 6000종을 갖출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 시장엔 완성품이 아닌 현지 조명업체에 조명 모듈을 공급한다. 2015년 해외에서 400억엔(약 5730억원)을 거둬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LED 조명에 힘을 집중하기 위해 자회사 파나소닉전공의 조명 사업을 합친다. 개발력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한다. 파나소닉은 사업 통합으로 PCB 등 부품 구입비를 50%까지 낮춘다는 방침이다.

LED 조명은 소비 전력이 적고 수명이 길다. 대지진 이후 절전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일본에선 급속도로 보급되는 추세다. 시장이 커지면서 업체도 늘어나 LED 조명 가격은 1년 전보다 30% 이상 떨어졌다.

장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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