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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0인치 LED TV 100만원 벽 깨졌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1.12.05 조회수 917

내년초 신모델 출시 앞두고 큰폭 하락… 42인치 HD급 PDP는 60만원대까지

 

내년 초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TV 가격이 최근 급격히 하락해, 주력 제품인 40인치 LED TV의 가격이 100만원대가 깨졌다. 그동안 40인치 HD급 제품이나 PDP 제품은 100만원 이하로 판매되고 있었으나, 풀HD를 지원하는 LED 백라이트를 탑재한 삼성 등 브랜드 LED TV가 100만원 이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42LV3510) 40인치 대 LED 백라이트 탑재 LCD TV(이하 LED TV) 가격이 100만원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사 대표 물량 모델의 심리적인 마지노선 100만원 대가 깨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외에도 40~47인치 주요 TV 가격이 9월 이후 10% 이상으로 내려가면서, 전체 TV 가격 인하를 부추기고 있다.

삼성전자 40인치 LED TV(UN40D5520RF) 가격은 지난 4월 150만원 전후였지만, 이달 100만원 이하(온라인 쇼핑몰 최저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6개월만에 30% 가량이 낮아진 것이다.

LG전자가 지난 2월 출시한 42인치 LED TV(42LV3510)도 출시 초기 150만원 이상이었지만, 현재는 100만원대 초반에 판매되고 있다.

LCD TV 가격 하락 폭은 LED TV보다 더 크다. 40인치 삼성전자 LCD(풀HD 지원) TV가격은 70만원대 까지 하락해, 같은 크기 PDP 가격을 위협할 정도다.

이처럼 주요 업체들 TV 가격이 하락 한 것은 2012년형 신모델 출시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점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와 3D 기능을 넣은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이 기능이 없는 일반 제품의 가격 인하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말 들어 TV 가격이 내려가는 것은 연례행사처럼 진행돼 왔지만, 올해는 그 인하 폭과 시기가 예년보다 크고, 빠른 것이 특징이다.

TV업계 관계자는 "여름 대비 주요 TV가격이 20% 이상 하락했다. 프리미엄 제품부터 볼륨모델까지 전체적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져, 보급형 제품인 HD급 42인치 PDP 경우 60만원 초반까지 가격이 주저앉았다"라며 "신년 모델이 등장하면 TV가격이 소폭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지금이 TV 구입 적기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타임즈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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