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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KC, 협회와 공동 일본 LED 시장 개척단 파견…대중소 상생 협력모델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1.12.12 조회수 1032

SKC와 한국LED보급협회는 최근 중소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업체들과 함께 일본 현지에 그린 LED 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고 11일 밝혔다.

SKC와 국내 중소 LED 조명 업체들의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시장 개척단은 현지에서 특별 세미나와 고객사 상담회를 갖고 묘오코 시청 등 주요 관공서를 방문했다.

유양디앤유와 스타넷 등 13개 국내 중소 LED 조명 업체들이 참가해 일본내 LED 조명 유통 업체와 건설 업체 등 잠재 고객사를 발굴했다. 이번 방문에서 일본 현지 고객사들은 한국 LED 조명이 중국·대만 제품에 비해 기술과 가격 경쟁력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LED보급협회 관계자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지금이 일본 등 선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최적기”라며 “공동 브랜드와 효율적인 사후서비스(AS) 체계만 구축하면 해외 수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기대 이상 호응으로 SKC와 LED보급협회는 독자적인 LED 조명 제품 인증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한국산 LED 조명의 신뢰도 향상과 특허권 보호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단 설명회에 참석한 일본 하이시마덴키 코지 키도 사장은 “한국 LED 조명 제품이 일본 제품보다 디자인에서는 떨어지지만 중국·대만산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도 높다”고 전했다. 시장 개척단은 묘오코 시청을 방문, 현재 추진중인 시내 가로등과 체육관 시설의 LED 조명 교체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줄 것을 희망했다. 현지 파나소닉 공장이 동남아로 이전하면서 지역 산업 기반을 위해 한국 기업들이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시장 개척단은 일본 현지에서 수냉 히트파이프에 의한 LED 방열시스템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한국·대만·일본과 공동 기술 개발을 제안하기도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m

전자신문 이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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