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제목 LED여서 가능한 이색 조명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1.12.27 조회수 787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은 아직 비싸다. 하지만 백열등 대비 80%, 형광등 대비 30% 낮은 소비전력과 긴 수명, RGB(Red, Green, Blue)를 통한 다양한 색상 구현 등은 기존 조명에선 볼 수 없는 강점이다. LED만의 특징을 십분 살린 이색 조명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스람은 에브리웨어 라이트(Everywhere Lihgt)이란 컨셉트의 LED 조명을 개발했다.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제품들은 휴대가 가능하고 좁은 공간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어 빛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중 하나인 LED스틱스는 막대처럼 생겨 침실, 공부방, 주방, 화장실 등에 바로 쓸 수 있다. 소비전력이 낮은 LED를 사용해 일반 건전지로 동작한다.

필립스는 1600만가지 컬러를 표현할 수 있는 LED조명 리빙컬러스를 최근 출시했다. 한 가지 색만 표현하는 일반 조명들과 달리 기분에 따라 원하는 색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리모콘으로 부드러운 파스텔톤에서 선명하고 강렬한 원색까지 색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필립스 조명사업부 김윤영 부사장은 “7개의 LED를 적용, 항상 켜놓아도 전기료 부담이 적고 최대 20년까지 오래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촛불처럼 생긴 LED조명도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트캔들, 필립스 등에서 출시된 LED촛불은 불규칙하게 반짝이는 빛으로 진짜 초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컵을 기울이거나 제품을 터치하면 불이 꺼지는 감성도 함께 담았다. 발열이 적은 LED와 배터리를 사용해 실제 초와 달리 화재 걱정이 없다.

 

이티뉴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이전글 공공 LED조명 `3강체제` 고착화
다음글 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