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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루멘스, LED조명 100억 투자 유치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2.01.25 조회수 987

SK와 협력 강화될 듯

루멘스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사업을 위해 SK측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SK와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루멘스는 16일 LED조명 사업 제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CB 발행가는 7588원으로 권리행사는 1년 뒤인 2013년 1월 17일부터 가능하다. 사채 만기는 오는 2015년 1월 17일까지로 청약 및 납입은 이 달 17일 완료할 예정이다. CB 발행일로부터 18개월이 경과(2013년 7월 17일)된 이후 매 3개월마다 CB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만기 전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이번에 발행된 CB는 인터베스트 신성장투자조합에서 인수할 예정이다. 이 조합은 SK케미칼과 SK건설이 전체의 약 60%를 출자했다. 이번 CB 발행 결정은 수요처 확보 및 기술 협력 등 SK와의 LED조명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사전 조치 성격이라는 분석의 이유다. 루멘스는 조만간 SK케미칼 또는 SK건설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루멘스는 이미 이를 위해 최근 LED조명 자회사인 엘이디라이텍에 39억원을 투자한 상태다. 이는 루멘스가 LED 모듈과 패키지를 공급하고 엘이디라이텍은 이를 바탕으로 조명 완제품을 제작하는 생산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완제품은 다시 루멘스를 통해 SK계열사들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SK와의 협력은 루멘스가 LED조명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부터 SK건설과 SK케미칼이 추진하는 보안등과 방폭등(폭발을 방지하는 등) 교체 프로젝트에 참여해 LED조명을 공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t.co.kr

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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