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광융합 엑스포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이 오는 2017년까지 연평균 9.9%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요 동력은 조명과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유닛(BLU)이다.

16일 미국 시장조사 업체인 BCC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LED 시장은 올해 195억달러 규모에서 2017년 314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BCC리서치는 LED 시장을 적용 분야별로 크게 다섯 유형으로 분류했다. 일반 조명, 모바일 기기, 간판, 디스플레이백라이트, 자동차다.

<2011년 기준 산업별 LED 시장 규모. 출처 BCC리서치.>

이 중 일반 조명이 2017년까지 연평균 15.4% 증가, LED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BCC리서치에 따르면 LED 조명 시장은 올해 76억달러에서 2017년 156억달러로 증가가 예상된다.

조명과 더불어 디스플레이 BLU 시장도 지속적으로 신장될 전망이다. BLU 시장은 연평균 16.9% 성장률로 급속한 확대를 예상했다. 2017년 시장 규모는 59억달러로 추산됐다.

자동차 분야는 새로운 LED 수요처로 각광 받고 있지만 5년 뒤 8억5800만달러로 전망돼 규모에 있어서는 차이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LED는 기존 전통 광원 대비 긴 수명과 전력 소비 효율에 장점을 지닌 빛의 반도체다. 휴대폰 키패드 등에 적용되다 최근엔 TV, 조명 등으로 적용 대상이 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