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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진, LED 전문기업 출범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2.09.12 조회수 1248

초대대표에 안기훈씨… 올 450억 매출 목표

일진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발광다이오드(LED)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LED 전문기업 `일진LED를 출범시켰다. 올 하반기 관련 사업을 강화해 올해 LED사업에서 450억원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일진그룹은 계열사인 일진머티리얼즈가 지난 1일자로 LED 에피(Epi)와 칩(chip) 사업을 해 온 LED사업부의 물적분할을 완료하고 100% 자회사인 일진LED를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초대 대표에는 일진머티리얼즈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온 안기훈 사장이 맡게 됐다. 일진LED는 늦어도 다음주까지 일진반도체와 LED 패키징(Packaging) 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하고 LED패키징 사업도 넘겨받을 계획이다. 계약이 완료되면 일진LED는 LED 에피와 칩, 패키지 사업을 영위하는 자산규모 1000억원의 LED부품 전문업체로 탄생하게 된다. 그룹 측은 올해 LED사업 부문 매출은 450억원 정도로 지난해의 200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면서 일진LED가 전담하는 내년에는 매출을 1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일진그룹 측은 "당초 일진반도체와의 합병을 계획했었으나 시간과 효율성을 감안해 영업양수도계약으로 방식을 전환했다"면서 "일진반도체는 그룹의 신 사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진그룹은 이로써 별도 법인으로 운영됐던 LED사업을 단일 법인으로 통합했다면서 LED조명 등 관련사업공정도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돼 효율성 증가로 인한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진LED의 초대대표에 오른 안기훈 사장은 "LED 사업의 성공기술과 원가에 달려있다"며 "내년에 원가 경쟁력 제고와 해외 마케팅 강화 등으로 매출 1000억원 대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t.co.kr

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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