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글로벌 TV시장 OLED로 전환 빨라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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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22.02.24 | 조회수 | 336 |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에서 코로나 19 방역 규제가 완화되자 TV 시장의 '피크아웃(수요가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보이는 현상)'도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TV의 수요 증가세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TV 출하량이 2억1535만7000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020년) 대비 1193만2000대가 줄어든 것으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TV 시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시작된 '집콕' 문화와 이에 따른 '펜트업'(소비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현상) 수요가 대폭 증가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이와 같은 특수 효과가 줄어들면서 출하량 하락세가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옴디아는 지난해 말 연간 TV시장의 출하량이 2억1660만대 수준이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줄어든 2억1570만대를 출하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지난해 TV 출하량이 예상치보다 더 줄어든 만큼 올해 역시도 기존 예상보다 더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프리미엄 TV 시장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OLED TV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프리미엄 TV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3년부터 OLED TV를 출시하며 시장 지배력을 높여온 LG전자의 경우 지난해 시장점유율에서 18.5%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3년만에 시장점유율이 다시 30% 아래로 떨어진 업계 1위 삼성전자와의 점유율 차이도 11%까지 줄이며 전년과 비교해 4.4%포인트(p)나 거리를 좁혔다. 후발주자들의 가세도 주목할 요인이다. 올해 소니와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말 선보인 QD-OLED 패널을 적용한 TV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대형 QD-OLED 패널은 청색 소자를 발광원으로 쓰는 OLED 패널에 반도체 입자 퀀텀닷(QD) 발광층을 도포한 디스플레이로, 더 밝고 선명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는 게 삼성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미국 IT 전문지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소니는 올해 상반기 중 QD-OLED 패널을 적용한 신제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삼성전자도 올해 중 QD-OLED TV 신제품을 발표하게 되면 OLED TV 시장은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도 OLED TV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패널을 적용하는 '올레드 에보' T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1개 시리즈 3개 모델에서 올해는 2개 시리즈 11개 모델로 늘린다. LG디스플레이는 중수소 기술을 적용해 휘도를 30% 올리고 색채를 정교하게 표현하는 차세대 TV용 OLED 패널 'OLED.EX'를 개발해 올해 2분기부터 본격 생산에 나선다. 이 패널 제품은 올해 LG전자 TV 신제품에 적용될 전망이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출처 : 디지털타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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