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TV시장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OLED·미니LE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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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21.08.30 | 조회수 | 156 |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수요가 끝물에 다달았다는 우려 가운데에도 글로벌 TV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을 기반으로 영향력을 더욱 키우고 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9845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로 최근 5년간의 상반기 기록 중 최고 기록이다. 다만 기존 전망보다는 약 5.8% 출하량이 하락했다. 2분기 들어 패널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출하량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렌드포스는 "시장은 전통적인 성수기에 진입하지만 전반적인 수요 침체의 가능성이 있다"며 "연간 TV 출하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0.9% 감소해 2억1500만 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안정적인 1·2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총 2070만대를 출하하며 21%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LG전자가 1401만대로 14%를 점유했다. 중국 TCL과 하이센스가 각각 1105만대와 894만대를 출하하며 한국 업체들의 뒤를 쫓았다. 반면 샤오미는 552만대를 출하하는 데 그치며 톱5 업체 중 유일하게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했을 때 시장 지배력이 더욱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상반기 전 세계 TV 시장 규모는 542억8600만 달러에 달하는데, 이 중 삼성전자가 31%, LG전자가 1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절반을 양사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사이 LCD 패널의 가격이 급등하며 TV 세트사들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하락한 사이, 미니LED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대형 패널 비중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특히 LG전자의 주력제품인 OLED TV의 경우 평균판매단가(ASP)가 2000달러로, 500달러 수준의 LCD TV 평균과 비교해 약 4배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65인치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도 고성능·대화면을 앞세운 프리미엄 TV가 국내 기업들의 무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이 개화하고 있는 미니LED TV가 빠른 속도로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옴디아는 이와 관련해 올해 연간 글로벌 미니LED 출하량이 490만대로 지난해보다 10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첫 미니LED TV로 '네오 QLED TV'를 출시했으며, LG전자도 지난달 'QNED TV'를 국내에 선보였다.전혜인기자 hye@dt.co.kr <출처 : 전자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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