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서울바이오시스, 소부장 인기 업고 안착할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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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20.03.06 | 조회수 | 995 |
![]()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서울반도체의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가 오는 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최근 모회사인 서울반도체 주가가 코로나19 확산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다 올해 상장한 '소부장(소재·부품·장치)' 기업들이 시장에서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발광다이오드(LED) 솔루션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6일 코스닥 상장을 통해 거래를 시작한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유일하게 모든 파장의 LED·레이저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2018년 기준 순수 LED칩 생산 업체 중 세계 5위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가 LED칩 소자를 생산하면 모회사인 서울반도체는 이를 가지고 패키징, 모듈화를 통해 TV 등 제품에 사용할 수 있게 후반 공정을 진행한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상장 이후 회사의 경쟁력으로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 빅셀, 마이크로 클린 픽셀 등 다양한 신규 시장 공략이 가능한 독자 기술력을 꼽고 있다. 마이크로 클린 픽셀은 단일 적록청(RGB) 픽셀 형태로 개발된 신기술로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이 기술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서울반도체와 함께 마이크로 LED 칩 제조부터 전자 및 모듈까지 전공정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마무리했다. 물·공기의 살균·정화 장치와 표면살균, 바이오 등에 적용되는 자외선(UV) LED 기술의 성장성도 기대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사업영역인 가시광선(Visible) LED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UV·VCSEL·마이크로 LED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해 3분 기준 누적 매출액은 2044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주주는 지분 42.3%를 가진 서울반도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기업공개(IPO) 진행 과정에서 30% 이상의 할인율과 공모주식 수(신주 200만주)가 상장 예정 주식 수(3800만주)의 5% 수준으로 적은 점이 부각되며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실제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실시한 일반 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청약 결과 9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21일까지 진행한 투자 기관 대상의 수요예측에서도 1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범위(6500∼7500원) 의 최상단인 7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인 150억원을 포함해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총 2900억원 규모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공모 자금을 주요 시설투자와 연구개발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30% 이상의 높은 할인율·소부장 인기에 따른 청약 열기와 사업 부문이 긴밀히 연결된 모기업을 등에 업은 서울바이오시스가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달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0%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투자심리 악화에도 반도체 업황 개선과 기초체력 회복을 기반으로 한 소부장 업종으로의 낙수효과와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 기조 등에다 마이크로 LED 등 미래 기술력 보유 등이 부각되며 순조로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출처: 디지털타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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