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진디엠피, LED조명 `배우 김상중 약발` 기대보다 못하네…마케팅 전략 수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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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날짜 | 2018.02.19 | 조회수 | 1121 | ||
[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제조업체 대진디엠피가 올해 배우 김상중(사진) 씨와 전속 광고 계약을 종료하는 등 마케팅 전략을 새로 짠다. 19일 대진디엠피에 따르면 지난해 효과가 미미했던 자사 LED 조명 광고 투자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초 가정용 LED 조명 '오브라이트'를 출시하고, S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로 유명한 배우 김상중 씨와 전속 광고계약을 맺었다. 김씨를 내세운 TV 광고 외에도 TV 홈쇼핑 판매, 야구장 패널 광고 등 다양한 방식의 광고 마케팅을 진행했다. 회사는 지난해 LED 조명 관련 광고 선전비 26억원 중 25억원 가량을 오브라이트 관련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실제 지난해 3분기까지 광고선전비가 포함된 재무제표상 판매관리비는 75억7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억2000억원)보다 37.17%나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김씨와 계약을 해지했다. TV 광고 등 공격적이었던 마케팅 효과가 미미했다는 지적이 회사 내부에서 나오고 있어서다. 실제 광고 효과 부진은 지난해 영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회사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1억4200만원)보다 84.12%나 감소한 4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광고 모델 계약 해지, 비용 축소 등에 관해 대진디엠피 관계자는 "영업이익에도 영향을 줬고, 광고 효과가 좋았다면 광고 모델 계약을 연장했을 것"이라며 "지난해처럼 적극적으로 투자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진디엠피는 새로운 LED 제품을 올해 2~3분기 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ED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이미용) 기구 출시가 예정돼 있고, LG유플러스와 인공지능(AI) 스피커 활용 조명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마케팅 방향은 수립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도 강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에서는 LED 조명 사업보다 또다른 사업 분야인 프린터 부품 생산에 더 주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의 80%는 프린터 분야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LED 분야보다는 이 분야 영업이익률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초점 맞추는 중"이라고 설명했다.강해령기자 str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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