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광융합 엑스포

LED 조명시스템 전문기업 케이케이디씨(KKDC, 대표 추건국)가 독일로부터 미러형 광측정기을 도입해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케이케이디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서구 마곡연구단지에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의 R&D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조명 연구 및 개발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시험 운영을 통해 측정 프로세스 구축과 장비 안정화를 마치고 2월부터는 해외 고객들에게 필요한 광측정 데이터를 제공하는 인프라를 가동한다. 이번에 도입해 가동에 들어간 광측정기는 독일 LMT사의 제품(GO-DS 2000)이다. LMT 배광측정기3. 케이케이디씨 제공

LED 조명시스템 전문기업 케이케이디씨(KKDC, 대표 추건국)가 독일로부터 미러형 광측정기을 도입해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케이케이디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서구 마곡연구단지에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의 R&D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조명 연구 및 개발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시험 운영을 통해 측정 프로세스 구축과 장비 안정화를 마치고 2월부터는 해외 고객들에게 필요한 광측정 데이터를 제공하는 인프라를 가동한다. 이번에 도입해 가동에 들어간 광측정기는 독일 LMT사의 제품(GO-DS 2000)이다. 

미러형 광측정기는 LED 조명과 자동차용 조명 제품에 대해 KS규격과 국제조명위원회 기준에 따라 배광 특성 및 전광속 등과 같은 광학적인 특성들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건축물의 조명설계에 반드시 필요한 광학 측정 데이터를 제공한다. LMT 미러형 광측정기는 한국광기술원과 한국조명연구원 등 국내에는 주로 연구기관에 7대 정도가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각종 조명 제품의 첨단 고가 광측정 시스템으로서 중소기업인 케이케이디씨가 도입한 것은 미래 연구개발 투자 의지와 개발역량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케이케이디씨는 미러형 광측정기 정상 가동을 시작으로 광학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담 조직도 강화했다. 앞으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도 추진할 계획도 갖고 있다. 케이케이디씨는 유럽 호주 미국 중국 일본 등지에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패션 브랜드 지미추와 루이뷔통 등 해외 명품 브랜드 매장에 LED 조명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명품 매장에 적합한 조명설계와 제품 개발은 많은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분야로, 10년 이상의 다양한 조명 디자인과 시공 능력을 갖춘 케이케이디씨가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